[경남=뉴스프리존]안옥원 기자= 합천군이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합천군 모든 관서를 대상으로 시설공사 수의계약 전자입찰 확대 시범운영을 전격 연장 시행한다.
합천군에 따르면 당초 공공기관 회계신뢰성 확보 일환으로 시설공사에 한해 관련법 허용범위 내 7개 관서를 대상으로 수의계약 전자입찰 금액 범위를 15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해 지난 7월1일부터 6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전 관서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 시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년도 동일기간 비교해 사업물량의 현저한 감소(50% 감소)로 유의미한 결과 분석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시범운영기간 중 몇 가지 도출된 문제점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시범운영이 요구돼, 이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내년 시범운영 연장계획은 기존 7개 관서에서 합천군 전 읍∙면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하고, 운영기간은 6월30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연장 시범운영기간 중 도출되는 문제점들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방안을 강구해 당해 시책이 보다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의회, ‘합천로컬푸드직매장 대구점’ 개설 예정지 방문
합천군은 지난 19일 합천로컬푸드직매장 대구점 개설 예정지에 합천군의회 군의원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군의원들은 2025년 예산 심의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대구 직매장 예정지를 찾아 입지 조건, 유동 인구, 상권 분석, 소비 계층 파악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성공적인 대도시 직매장 개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대도시 직매장은 합천군과 먹거리사업단이 기존 야로점 운영을 통해 얻은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획 생산 농가 작부 체계, 농산물 공급 현황, 지역 상권∙소비 패턴, 타 지자체 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대도시 진출이 필요하다고 판단, 합천과 가까운 대구광역시 달서구를 입지로 선정했다.
이재숙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구 로컬푸드 직매장을 성공적으로 개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올해 6월 개장한 로컬푸드 야로점에서 약 5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품목 다양화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꾸준히 기획 생산 농가를 구축, 현재 350여 농가와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직매장과 공공급식에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임채영 안전건설국장 자녀, 합천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합천군은 임채영 합천군 안전건설국장 퇴임식에서 그의 자녀 임경섭∙임가영 남매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임경섭∙임가영 남매는 “아버지의 34년 공직생활을 기념하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합천군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윤철 합천군수는 “임채영 국장님께서 공직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합천군을 생각하며 헌신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장님의 퇴임식을 기념하며 남매가 합천군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줘 감동적이었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를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액이 10만원까지는 전액 공제되며, 초과 금액은 16.5%가 공제된다.
특히 합천군은 여기에 더해 군이 관리하는 시설의 입장료와 사용료 할인 혜택이 포함된 ‘합천애향인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내부터는 기부 한도가 최대 2000만원으로 상향되며, 농협 외에 국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민간 은행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기부가 가능해지는 등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다.
합천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규제 완화를 통해 더욱 활성화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제도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년 장애 인식개선 교육
합천군이 20일 합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합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전문강사인 오성윤 강사를 초빙, 장애와 관련한 올바른 인권 의식 확립, 장애 인권 감수성 고취 등 사례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졌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며 장애감수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합천군은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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