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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새해 국제 불교계와 협력 ‘종단 위상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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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이 제152회 정기중앙종회 개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태고종은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정기중앙종회를 개최하고 인사·예산·사업계획 안 등을 확정 가결했다./사진=황의중 기자

한국불교태고종이 푸른뱀의 해인 을사(乙巳)년 새해를 맞아 국제 불교계와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의 대표 불교종단 가운데 하나로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총무원장 상진스님을 비롯한 제28대 집행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불교협회와 협력해 하반기 제7회 태고세미나를 개최하고, 동남아·대만 등 다양한 지역의 스님들을 초청해서 국제 대승보살계 법회를 봉행할 계획이다.

태고종은 23일 제152회 정기중앙종회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재적의원 56명 중 48명 의원이 참석해 회의가 성원됐다.

회의 안건으로는 △원로회의 의원(일운 명찬·서봉 대성스님) 선출 △총무원 문화부장 월타스님 임명 동의 △호법위원(팔봉·성우·경보스님) 임명동의 △초심원(법진·만송스님) 임명사항에 대한 보고 △2025년 종단 세입·세출 예산 안 △2025년도 추진 사업계획 등이 올라왔다.

새해 예산 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54억5216만원으로 각각 총무원 45억120만원, 동방불교대학 4억6610만원, 한국불교신문사 2억7046만원, 월간불교사 2억1440만원이 책정됐다.

이날 관심을 끈 것은 2025년 사업계획 안이었다. 태고종은 새해 ‘국제대승보살계’ 법회를 추진한다. 해당 법회는 수진 스님을 율사로 한국 해동율맥의 중요성와 한국불교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열린다. 대략 내년 10월에 영산문화축제와 함께 봉행할 예정이다. 특히 보살계 법회에는 테라바다(상좌부) 전통의 동남아 지역과 중국·대만 등의 스님과 신도들이 동참할 계획이다. 이는 태고종이 한국을 대표하는 종단 중 하나로 국제 불교계에 한국의 계맥을 알린다는 의미가 있다.

태고종은 또한 내년에는 중국불교협회랑 협력해 ‘제7회 태고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11월 한중불교문화교류 행사로 개최된 제6회 태고세미나를 통해 중국 임제종의 법맥이 석옥 청공스님에서 태고종 종조인 태고 보우국사로 이어지는 것을 알렸다면, 내년에는 더욱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총무부장 도성스님은 “지난 제6회 태고세미나에서는 참석 인원이 67명으로 한정됐다”며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표한 스님이 많았던 만큼 내년 제7회 세미나에는 더 많은 분들을 모실 수 있도록 대사관 및 중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종단 위상을 재정립하려는 집행부의 의지가 새해에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종단의 정체성을 제고하는 행사를 개최해왔다. 또 종단에 명상지도사 과정을 신설해 민각자격 공인제도 등록을 한 상태”라며 “이러한 노력은 2025년 새해에도 중단없이 지속될 것이며 더 많은 종책사업의 개발과 시행으로 종도들의 종단관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종회의장 시각스님도 개회사에서 “현재 국가적 위기와 혼란을 겪고 있지만 모두의 지혜와 경험으로 또 다른 희망의 길을 찾아 만들어낼 것”이라며 “우리도 종단을 중심으로 불자들을 다독여 혼란을 종식하고 정상을 회복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사회적 역할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대중 화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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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제152회 정기중앙종회 개회식. 총무원장 상진스님(맨 왼쪽)과 집행부 스님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사진=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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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회 보궐의원들의 선서./사진=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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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하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사진=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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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부장 도성스님이 새해 사업계획에 대해 종회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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