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계엄에 투입된 707특수임무단 등 대원들의 입막음을 위해 군이 감금을 시킨 건 가짜뉴스라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군인권센터와 MBC 등 일부 언론은 17일 제보받은 내용이라며 보도한 ‘군이 계엄군 투입 인원들을 입막음하기 위해 부대 안에 감금하고, 출동 전 유서 작성을 지시했다’는 주장 역시 ‘4일 이후 정상 퇴근과 휴가 실시 등 정상적인 부대 운영을 했고, 감금, 혈서, 유서 관련 일체 없었다’는 김현태 707특임단장의 진술로 모두 허위 주장과 가짜뉴스임이 밝혀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목적으로 국민 불안을 부추긴 광우병 괴담, 사드 전자파 괴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은 물론 김대업 병풍 사건, 오세훈 서울시장 생태탕 사건까지 민주당이 바람을 잡으면 친야 성향의 언론과 시민단체가 전방위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나서는 특유의 단골 레퍼토리가 이번에도 여지없이 시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고 아직 실체적 진실이 모두 확인되지도 않았음에도, 극단적인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는 독버섯 같은 선전선동과 가짜뉴스에 대한 엄중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 의원은 곽종근 사령관이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것도 김 단장의 증언으로 인해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했다. 또, 특임단이 올해 4~5월에 실시한 훈련도 평상시에 하는 훈련이고 계엄 훈련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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