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도 못했는데…”
그녀에게 찾아온 복덩이
배우 이정현이 두 번째 기적을 맞았다. 최근 둘째 딸 출산 소식을 전한 그녀는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행복한 근황을 공개했다. 첫째 딸 서아에 이어 둘째까지 품에 안은 이정현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축하를 동시에 받고 있다.
이정현은 지난 6월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방송에서 “둘째를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나이와 첫 임신 당시의 어려움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첫째 임신 때 심한 입덧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그는 둘째를 가질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나 ‘편스토랑’을 통해 가족 같은 자리에서 기쁜 소식을 처음으로 나누며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둘째의 태명은 ‘복덩이’로, 이는 이정현의 벅찬 기쁨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시간이 흘러 9월 방송에서는 복덩이의 성별과 임신 중 일상이 공개됐다. 이정현은 20주 검진 당시 체중이 46kg에 불과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먹덧과 입덧이 번갈아 찾아와 몸무게가 급격히 줄었지만, 복덩이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다.
초음파 검진에서 복덩이의 심장 소리를 들으며 뭉클해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남편과 똑 닮은 복덩이의 모습을 보며 “아빠랑 똑같다”고 감탄하는 장면에서는 웃음과 따뜻함이 동시에 전해졌다.
복덩이, 드디어 세상 밖으로
그리고 마침내 지난 10월 말, 이정현은 둘째를 무사히 출산했다. SNS를 통해 그는 “복덩이와 저는 모두 건강하다”는 소식을 전하며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SNS를 통해 “회복이 너무 빠르고 다음 날부터 부기가 다 빠져 산모인 줄 모르더라고요. 회복이 너무 빨라 병원 분들도 놀라셨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붓지도 않고 바로 걸을 수 있었어요. 수술이 너무 잘 돼서 무통 주사도 반 이상 버리고 왔어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막 태어난 복덩이를 안고 밝게 웃는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했다.
네티즌들은 “정말 복덩이라는 이름이 딱 맞네”, “44세에 둘째 출산이라니, 정말 기적 같은 일이네요”, ”산모도 아기도 건강해서 다행입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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