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제정준 기자= 남해군의회가 지난 19일 제281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30일간의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제3차 본회의에서는 박종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지난달 28일부터 12월13일까지 12차례에 걸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5년도 예산안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남해군수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에서 총 25개 사업, 7억2889만4000원을 삭감한 예산안을 수정 가결햐고,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 가결했다.
특히 이번 예산 심의에서는 불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한 10건, 4억6258만원과 보조금 감사 지적 단체, 수탁단체의 사회적 물의, 도비 미확보 등의 사유로 15건, 2억6631만4000원을 삭감했다.
이외 의결안건으로 기획∙행정위원회 ‘남해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 가결했다.
박종길 의원은 ‘남해군 관광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5분 자유발언에서 “관광기반 시설의 구축보다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남해군만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존 관광시설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행부에 “민간투자는 신중하게 해야 하며, 군민과의 공강대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민간사업을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종식 의원 외 9인의 공동발의로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철회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 결의문은 지방자치단체에 위임∙위탁한 사무를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조사 대상에 포함되도록 예외규정을 삭제하는 것을 반대하는 내용으로 지방의회의 균형발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발표했다.
정영란 의장은 “올 한 해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의견제시와 함께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적극적 의정활동으로 남해군 발전을 견인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둔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살기 좋은 도시, 한층 더 발전하는 남해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례회 폐회 후 의정활동 분야에서 성과를 이룬 의원에게 주는 경상남도 의정 봉사상은 박종길 의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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