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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직접 보고 사야지?” 이제는 NO… 현대車 판매방식에 경쟁사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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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진출한 현대차
온라인 판매의 기회와 도전
사진 = 현대자동차, 아마존
사진 = 현대자동차, 아마존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로 미국 아마존 플랫폼을 통한 자동차 판매를 시작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는 지난해 11월 양사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첫 결실이자,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의 이번 결정은 전통적인 자동차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인 판매 전략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혁신적인 온라인 판매 시스템 구축

사진 = 현대자동차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차 미국법인은 ‘아마존 오토즈(Amazon Autos)’를 통해 뉴욕, 오스틴, 마이애미 등 주요 48개 지역 딜러와 협력하여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딜러들이 직접 플랫폼에 차량 및 재고 상황을 등록하고 가격과 할인율을 설정하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고객들은 30분 이내에 차량 모델 선택부터 결제 방식 결정까지 모든 구매 과정을 완료할 수 있다. 특히 가격 투명성 확보를 통해 기존 딜러 판매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량 수령은 탁송이나 가까운 현대차 대리점 방문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는 기존 구매 방식과 비교해 획기적으로 간소화된 프로세스다.

딜러와의 갈등과 해결 과제

사진 = 현대자동차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온라인 판매 도입 과정에서 딜러들과의 관계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 일부 딜러들은 새로운 프로그램이 고객 서비스와 보상 판매, 금융, 보험 등 파생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딜러의 절반은 현대차가 궁극적으로 테슬라와 같이 딜러를 배제하고 직접 판매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딜러사와의 프랜차이즈 계약으로 인해 완전한 직영 판매 전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플랫폼 출시 지연이 이러한 딜러들과의 갈등 때문이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가 아마존 판매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여러 과제가 남아있다. 우선 대리점 구조 개선과 온라인 판매 전략의 균형이 필요하다. 또한 생필품을 구매하는 플랫폼에서 고가의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도 중요한 과제다. 미국 딜러사 협회장 스탠튼이 “치약을 구입한 후에 차를 사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한 것처럼,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이번 현대차의 아마존 진출은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테슬라 이후 글로벌 브랜드들이 온라인 전환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와 아마존의 협력은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딜러와의 상생 관계 구축, 소비자 신뢰 확보, 그리고 효율적인 운영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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