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간부 공무원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2024년 시정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시정 전반에서 거둔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매년 연말에 열리는 시정성과 발표회는 전 직원이 함께 지난 1년간의 노력을 결산하고, 이를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밀양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전략사업 발굴에 디딤돌이 돼왔다.
이어 올해는 각 부서와 읍면동에서 총 42개 사업이 제출됐으며, 이 중 두 차례의 엄정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8개 사업이 본선에 올랐다. 최종 평가는 밀양시 성과평가위원회 위원들의 공정한 현장 심사와 사전에 진행된 직원 설문조사를 합산해 진행됐다.
또한 발표된 8개 사업은 △부북면의‘민관이 함께 운영하는 푸드뱅크’△공보전산담당관의‘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조성’△사회복지과의‘지역특화 거점형 초등돌봄센터 밀양형 늘봄 다봄센터 구축’△문화예술과의‘원도심 부활의 시작, 복합문화공간 열두달’△체육진흥과의‘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산림녹지과의‘공립산림레포츠센터 확정’△건설과의‘스마트팜 진입교량 건설’△평생학습관의‘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지정’이다.
여기에 사업 담당 발표자들은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사례를 생동감 있게 발표해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평가 결과 최우수상은 사회복지과의‘지역특화 거점형 초등돌봄센터 밀양형 늘봄 다봄센터 구축’이 선정됐다.
무엇보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추진하는 혁신적인 돌봄 사업으로, 단순히 아이들을 돌보는 공간을 넘어 도시 전체를 아이들의 배움터로 만드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늘봄다봄센터는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시설 조성과 콘텐츠 개발이 진행 중이며, 향후 지역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창의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상은 문화예술과의‘복합문화공간 열두달’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평생학습관의‘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지정’과 공보전산담당관의‘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조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올 한 해 밀양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전 직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시민과의 굳건한 연대 덕분”이라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더욱 발전된 밀양을 만들기 위해 지금처럼 혼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밀양시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얻은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중심의 정책 추진을 위한 새로운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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