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올해 프랑스 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20일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PSG)에선 이강인을 포함해 바르콜라, 뎀벨레, 비티냐, 하키미, 돈나룸마 등 6명이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에는 PSG 소속 선수가 절반이 넘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의 프랑스 리그1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하며 PSG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6골을 터트려 11골을 터트린 바르콜라와 8골을 기록한 뎀벨레에 이어 팀내 득점 3위에 올라있다.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올해 프랑스 리그1 활약에 대해 평점 7.41점을 부여하며 올해의 팀에 포함시켰다. 이강인이 주축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는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12승4무(승점 4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프랑스 리그1 4연패를 노리는 PSG는 2위 마르세유(승점 30점)에 승점 10점 차로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올 시즌 PSG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맡으며 선발 출전과 교체 출전을 오가고 있는 이강인은 지난 19일 열린 모나코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에선 후반 20분 교체투입된 후 후반 38분 하무스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하무스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고 PSG는 모나코를 상대로 4-2 역전승을 거뒀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지난 19일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계획에서 유용한 선수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뎀벨레와 함께 팀내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PSG에서 출전 시간이 8번째로 많은 선수인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기술적인 부분을 좋아하고 볼터치와 볼키핑 능력이 뛰어나다. 전술적인 지능을 보유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드리블 범위는 넓지 않고 일대일 상황에서는 평범하다. 이강인의 플레이는 예측 가능하고 측면 패스가 많다. 파이널서드에서 상대를 압박한 수치가 PSG 선수 중 가장 많다. 이강인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하지만 이강인이 PSG에서 꾸준히 선발 출전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이강인이 팀내 입지를 높이기 위해선 다른 능력도 보여줘야 한다. PSG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재다능한 측면 자원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