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서용하 기자=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전년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4.5%)부터 3년째 역성장을 이어가다 4년 만에 반등했다.
통계청의 ‘2024 북한의 주요통계지표’를 보면 건설업과 광공업, 서비스업 등 대부분의 산업이 성장세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수도업은 감소했다.
북한의 명목 GDP는 40.2조원으로 남한의 1/60 수준이다.
북한의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40.9조 원으로, 1인당 국민총소득은 158.9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2023년 북한의 무역총액은 27.7억 달러로 남한의 1/460 수준이다. 수출은 3.3억 달러, 수입은 24.4억 달러로 각각 104.4%, 71.3% 증가했다.
북한의 최대 수출 품목은 ‘조제우모와 솜털 및 그 제품’으로 전체의 51.6%를 차지했으며 최대 수입 품목은 ‘광물성연료, 광물유’로 18.4%를 차지했다.
한편 북한의 주요 교역국은 중국으로 전체 무역의 98.3%를 차지했고 베트남과 인도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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