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8일 와이티씨 장귀성 대표와 와이티씨로지스틱 박종길 대표로부터 각각 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두 회사의 임직원들이 여수시를 방문해 지역사회를 향한 두 대표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의 뜻을 전달했다.
와이티씨는 운송용 컨테이너 임대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며, 유한회사 와이티씨로지스틱은 화물 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두 회사 모두 여수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장귀성 대표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으며, 박종길 대표는 “여수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여수시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의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제도로,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2,000만 원으로 상향된다.
기부자는 세액공제(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와 답례품(기부액의 30% 이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농협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 여수시립웅천어린이집, 고사리손으로 용돈 모아 102만 원 기부
‘따뜻한 마음 나누기’ 캠페인으로 잔잔한 감동 전해
여수시립웅천어린이집(원장 강은주) 원아들이 지난 18일 시전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성금 1,022,170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어린이집 원아 75명이 어려운 이웃과 용돈을 나누기 위해 지난 11월 한 달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성금은 내년도 취약계층 긴급구호비,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은주 원장은 “아이들이 열심히 모은 용돈을 기부하기 위해 주민센터를 찾았다”며 “이번 나눔이 아이들에게도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귀준 시전동장은 “작은 손으로 모은 용돈을 아낌없이 전해주는 모습을 보고 크게 감동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아이들의 예쁜 마음을 온전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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