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충남 당진시는 ‘면천읍성 360도 투어’가 2년 연속 생생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진 면천읍성 360도 투어’는 읍성 권역의 문화유산을 관광콘텐츠로 활용해 체험해 보는 사업으로 2020년 처음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됐으며 이후 올해까지 5년 연속 당진의 대표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해 면천지역의 문화유산을 해설 투어와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당진을 넘어 전국적인 참여 수요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한, ‘꼬마명탐정, 읍성의 보물을 찾아라’, ‘각자성돌이 뭐예유?’ 등 학생 대상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달빛산책’, ‘달빛 음악회’ 등 야간 프로그램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들 사업은 당진시가 주최하고 ㈜미담문화콘텐츠연구소가 주관하고 있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면천읍성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발굴해 문화유산과 연계한 많은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올해 우리 고장 국가 유산 3개 부문(생생, 고택·종갓집, 전통산사 등)이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다양한 지역 문화유산 체험 기회와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당진시, 충남도 규제혁신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당진시는 충남도 주관‘규제혁신 시군 추진실적 평가’에서 올해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중앙부처 법령개선 및 자치법규 개선,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 해소 등 9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당진시는 정부합동평가 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올해 농지이용행위 범위 확대, 리필매장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화장품판매업 조건 완화, 긴급자동차 사이렌음 규제개선 등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했으며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개선 과제 17건을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또한 ‘적극적 법령해석을 통한 한시적 매표소 설치로 도서 지역(도비도) 주민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유연한 법령해석을 통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폐원 어린이집을 노유자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2건의 사례가 행안부의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개선 우수사례로 뽑혔다.
오성환 시장은 “당진시가 규제개혁, 적극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려는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행정규제를 개선하는 적극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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