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시작
2.5 터보 하이브리드 최초 적용
공간·성능 대폭 업그레이드
6년 만에 완전변경된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 ‘더 뉴 팰리세이드’가 오늘(20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해 온 팰리세이드는 이번 모델에서 디자인, 공간 활용성, 기술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9인승 모델, 안전과 편의성 강화
팰리세이드는 외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웅장하면서도 대담한 인상을 주는 새로운 디자인은 수직형 주간주행등(DRL)과 함께 과감한 변화를 보여준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60mm, 휠베이스 2,970mm로 기존 모델보다 길어졌고, 넓어진 실내 공간은 안락함과 활용성을 모두 잡았다.
실내는 세심한 디테일로 완성되었다. 부드러운 소재와 정교한 마감으로 품격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아일랜드 타입 센터콘솔에는 무선 충전기, C타입 USB 포트, 대용량 컵홀더 등 실용적인 기능을 배치했다.
9인승 모델에는 중앙 좌석을 접이식으로 활용하거나 센터석 듀얼 에어백을 추가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2열과 3열은 다양한 시트 기능으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전동 슬라이딩, 폴딩, 리클라이닝 등의 기능을 통해 탑승자와 화물에 따라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3열은 최대 615ℓ의 화물 공간을 제공해 4개의 골프백과 보스턴백을 동시에 수납할 수 있다.
334마력 강력한 성능, 효율성까지 잡았다
이번 팰리세이드의 또 다른 주목할 점은 현대자동차 최초로 적용된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다.
합산 출력 334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효율성을 바탕으로 한 번의 주유로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E-라이드, E-핸들링 등의 주행 보조 기술을 탑재해 더욱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며, 하이브리드 전용 기능인 ‘스테이 모드’는 캠핑 등 정차 시에도 무시동 상태로 공조와 인포테인먼트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내년 1월 중순부터 인도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은 4,383만 원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4,982만 원부터 시작한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 SUV 라인업의 정점을 상징하는 모델로,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