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9일 식품·프랜차이즈 업계 동향·프로모션·신상품 정보 등을 정리했다.
◇대상, 美 미슐랭 3스타 코리 리 셰프 손잡고 ‘산호원 김치’ 출시
대상은 ‘종가(JONGGA)’브랜드를 통해 미쉐린 3스타 ‘코리 리(Corey Lee)’ 셰프와 협업한 ‘산호원 김치’ 2종을 미국지역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리 리(Corey Lee)’ 셰프는 한국인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 3스타를 받은 스타 셰프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베누(Benu)’와 캐주얼 한식당 ’산호원(San Ho Won)’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김치의 매력을 전파하기 위해 ‘코리 리(Corey Lee)’ 셰프의 ‘산호원’과 함께 프리미엄 김치를 선보이게 됐다.
고메 에디션 ‘산호원 김치’는 ‘오리지널 김치’와 ‘백김치’ 총 2종으로 출시된다. 먼저, ‘오리지널 김치’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해조류인 청각과 야채 육수를 넣어 자연스러운 감칠맛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백김치’는 저발효 공정을 통해 천천히 숙성되어 백김치 특유의 시원한 국물 맛과 재료의 아삭함을 오래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고메 에디션 ‘산호원 김치’는 산호원 레스토랑에서 기존 김치 메뉴를 대체해 반찬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미국 내 ‘에이치 마트(H Mart)’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정찬기 대상 글로벌김치마케팅팀장은 “최근 김치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김치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한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스타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 종가 김치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상은 올해 대미 김치 수출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K-김치의 미국 수출량은 지난해 기준 1만660톤으로, 12년 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6600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종가(JONGGA)의 대미 김치 수출액 비중은 올해 11월 기준 미국 전체 수출액의 75.2%에 달한다.
◇SPC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최대 31% 할인
SPC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구매객에게 최대 31% 할인을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스킨라빈스는 25일까지 매장에서 2만원 이상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구매하고, 해피포인트 앱 바코드를 스캔하면 10% 할인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로 전액 간편결제 시 24%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두 행사는 중복 적용이 가능해 최대 31%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타벅스, 제6차 상생음료 ‘해남 찐 고구마 라떼’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는 제6차 상생음료 ‘해남 찐 고구마 라떼’를 12월 19일부터 전국 150개 소상공인 카페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2년 3월 커피업계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카페업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자체 개발한 상생음료를 전달하고 있다. 6차 상생음료인 ‘해남 찐 고구마 라떼’는 해남 자색고구마를 활용해 겨울철 대표적인 간식인 군고구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음료라는 설명이다.
정윤조 스타벅스 운영담당은 “그동안의 성공적인 상생음료 기부와 상생카페 활동 등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스타벅스가 카페업 소상공인들의 동반자 역할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서식품, ‘동서 마음우린 호지차’ 2종 출시
동서식품은 녹차잎을 구워 만든 부드럽고 구수한 프리미엄 녹차 ‘동서 마음우린 호지차’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동서 마음우린 호지차’와 ‘동서 마음우린 유자호지차’ 2종이다. ‘동서 마음우린 호지차’는 100% 국내산(하동산, 사천산) 녹차잎을 엄선해 최적의 온도로 천천히 두 번 구워 호지차 본연의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호지차는 녹차잎을 고온으로 구워 만든 차로, 찻잎을 굽는 과정에서 녹차 특유의 쓰고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과 카페인 성분이 줄어들어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일반 녹차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낮다.
◇삼양식품, ‘흰둥이 짱구’ 판매금 일부 강아지 보호소에 기부
삼양식품은 스낵브랜드 ‘삼양 흰둥이 짱구’의 판매금액 일부를 강아지 보호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동물자유연대와의 공동 캠페인을 통해 지난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매월 소정의 금액을 동물자유연대 강아지 보호소 온독에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동물자유연대는 유기동물 입양 문화 조성, 동물보호 관련법 제∙개정, 농장동물복지 활동, 화장품 동물실험 중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중인 동물보호단체다. 삼양식품이 기부하는 금액을 사료로 환산할 경우 매월 1000끼니 이상 제공 가능한 금액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흰둥이짱구의 강아지 캐릭터에 착안해 유기견에 대한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이들에 대한 입양과 후원을 독려하는 의미에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미노피자, ‘콩콩팥팥 크림 치즈 스틱’ 출시
도미노피자는 간식 메뉴 ‘콩콩팥팥 크림 치즈 스틱’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도미노피자 주문시 사이드메뉴로 코카콜라 1.25리터와 함께 구매시 5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CJ제일제당, ‘가족친화 우수기업 유공 포상’ 수상
CJ제일제당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친화 우수기업 유공 포상’은 여성가족부에게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 중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이다. 서류심사·정부포상 후보자 공개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서 선정되며, 올해는 156개 기업 중 19개 기업이 선정됐다.
CJ제일제당은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모성보호제도 등을 마련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임신한 직원들을 위한 ‘임신기 단축근로제도’와 월 1회 4시간의 배우자 태아검진 휴가 등을 운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전은홍 CJ제일제당 노사협력팀장은 “CJ제일제당의 구성원들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회사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티젠, 논알코올 하이볼 ‘젠 하이볼향 0.0’ 출시
티젠(TEAZEN)은 논알코올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이마트와 함께 바로 마실 수 있는 RTD(즉석음료·Ready to Drink) 형태의 논알코올 하이볼 ‘젠 하이볼향 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당류는 0g에 칼로리도 350ml 한 캔에 9kcal로 낮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은 20일 전국 이마트 선출시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31일까지 350ml 1캔은 1980원에 구입할 수 있고, 2+1도 제공한다.
티젠 관계자는 “술을 가볍게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고 숙취로 인한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논알코올(비알코올)은 이제 반짝 트렌드가 아닌 하나의 큰 소비 패턴으로 자리잡았다”며 “논알코올이지만 기존 제품과는 다르게 정통 하이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데 많는 노력과 시간을 쏟았다. 이번 신제품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연말 모임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초록마을, ‘옛날 팥 붕어빵’ 출시
친환경 식품 전문 초록마을은 첨가물 없이 건강한 원재료를 사용해 길거리 붕어빵의 맛과 모양, 크기를 구현한 ‘옛날 팥 붕어빵’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팽창제(황산알루미늄칼륨), 보존료(프로피온산), 유화제(레시틴), 감미료(아스파탐), 착색료(치자황색소), 변성전분, 합성향료 7가지 첨가물을 넣지 않았고, 제과류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베이킹파우더도 쓰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기름은 현미유를 사용했다.
◇노랑통닭, ‘얼큰 짬뽕이닭’ 출시
노랑푸드는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이 연말연시를 맞아 홀 매장 전용 메뉴 ‘얼큰 짬뽕이닭’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품은 노랑통닭의 홀 매장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1만7000원이다.
노랑통닭 관계자는 “어떤 국물요리에도 어울리는 닭고기 베이스의 진한 맛으로 연말연시를 바쁘게 보내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의 속 풀이 메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큰맘할매순대국, ‘마늘백곱창볶음’ 출시
bhc 등을 운영하고 있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순댓국 전문 브랜드 큰맘할매순대국을 통해 ‘마늘백곱창볶음’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마늘백곱창볶음’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담백한 매운맛을 찾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다. 국내산 오소리감투ㆍ곱창ㆍ염통 등 신선하고 쫄깃한 모듬 내장을 활용하고, 굵게 다진 마늘을 듬뿍 넣어 특유의 이취(이상한 냄새)는 잡고 들깨 가루로 고소함은 더한 것이 특징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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