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위너의 강승윤이 군복무 기간을 모두 채우며 육군 만기 전역했다.
19일 강승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역일을 세어주는 어플을 캡처해 업로드했다. 그는 이날 549일간의 노고가 담긴 사진과 함께 팬들의 축하 속 전역했다. 강승윤은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제6보병사단에서 군생활을 마쳤다. 지난 2023년 6월 20일 팀 내 유일한 현역으로 입대한 그는 위너 멤버 중 가장 마지막으로 군복무를 시작했다. 그는 성실한 군생활로 모범적인 군생활 연예인으로 손꼽혔다. 강승윤은 우수 훈련병 표창과 우수 장병상들을 수상한 데 이어 특급전사를 달성하며 상병 조기진급도 해냈다. 그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피해에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말 그대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강승윤이 이른바 A급 군인으로 전역하게 된 상황 속, 같은 위너의 멤버 송민호는 ‘부실 복무 논란’에 휩싸이며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디스패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송민호가 근무지인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다며 부실 복무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송민호는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를 진단받으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아 대체 복무로 지난해 3월 군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마포시설관리공단에 배치됐으며, 지난 3월부턴 서울 마포주민편익시설로 이동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했다. 그러나 최근 송민호가 근무지에 나타나 사인만 하고 사라지고, 근무를 제대로 하지 않고 출근 도장만 찍는 등 출근을 조작했다는 부실 근무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복무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라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라고 해명했다. 해당 논란에 대해 병무청은 “보도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에는 사회복무요원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라며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역시 송민호의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해 달라는 민원을 마포경찰서에 배정했다. 두 사람이 한 팀임에도 불구하고 국방의 의무를 생각하는 온도차는 달라보인다. 물론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은 아직 사실로 드러나지 않은 의혹일 뿐 사실로 드러나진 않았다. 다만 현역이 아닌 대체 복무를 하면서도 이를 불성실히 복무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강승윤과 대비되는 모습에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민호는 오는 23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강승윤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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