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민생위기를 극복하고자 18일 민생안정 긴급회의를 가졌다.
정현섭 진해구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긴급회의는 구청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밀착형사업 조기 추진 ▲내수면생태공원 맨발걷기 공사현장 중간보고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등 민생지원과 안정화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복합적인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을 회복시키기 위해 구청 직원뿐만 아니라 진해 해군부대와 협력해 구내식당 대신 외부 식당 이용을 독려해,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정현섭 구청장은 “경기침체 속 민생 회복을 위해 소비 진작 정책을 추진하고, 전 직원이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며 “특히 전 직원의 공직기강 확립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주문했다.
▶공한지 주차장 조성에 팔 걷고 나서
진해구는 2024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공한지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으로 총 7개소, 62면의 주차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한지 주차장 조성사업’은 2년 이상 활용계획이 없는 장기간 방치된 나대지를 활용해 토지소유자의 사용 승낙을 받아 주차장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토지주에게는 재산세를 감면(100%)해주는 공익사업이다.
올해 추가된 주차장은 진해구 남문동 1253-8번지(20면), 용원동 1173-16번지(10면), 남문동 1277-1번지(8면) 등 총 7개소며,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82개(562면)의 공한지 주차장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정현섭 구청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와 구민과의 협력을 통해 공한지 무료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 해소와 주차 편의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해군항제 준비지원TF 발족 후 첫 정기회의
진해구는 지난 11월 진해군항제 준비지원TF 발족 이후 첫 정기회의를 갖고 ‘제63회 진해군항제 대비 주요 추진과제와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광객과 구민 안전∙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분야별 추진계획과 예상 문제점과 대책에 대한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주요 논의과제로는 △‘1동 1벚꽃명소’ 홍보 △해군테마거리 조성과 연계 부대행사 추진 △웅동수원지 벚꽃단지 조기 개방 △공원 내 벚꽃명소 시설물 관리와 불법행위 단속 △식품∙공중위생업소 위생 안전 관리 등이다.
또한 시가지 환경정비와 불법 노점상∙불법주정차 지도단속, 옥외광고물 정비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질서 있는 축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이승룡 대민안전관리관(TF 단장)은 “가격표시제 점검을 통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군부대와 국유지 공유주차장을 활용해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부서는 맡은 과제의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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