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더 글로리’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임지연과 차주영이 서로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깊은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임지연은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차주영이 주연을 맡은 tvN 새 드라마 ‘원경’의 포스터를 별다른 말 없이 게재했다. 이는 차주영의 첫 정극 도전을 응원하는 의미로 해석되며, 두 사람의 남다른 친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임지연과 차주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글로리’에서 각각 가해자 무리의 리더 박연진과 최혜정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깊은 연을 맺었다.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이들은 사적으로 만나며 두터운 우정을 유지해 왔다고 알려졌다.
임지연은 현재 주연으로 출연 중인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노비 신분으로 태어난 여성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진정한 자아를 차자아가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기존 사극과는 달리 지배층이 아닌 노비의 삶에 초점을 맞춘 이 드라마는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탄핵 정국으로 인해 몇 차례 결방되었음에도, 주제의 참신성과 임지연의 열연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차주영은 내년 1월 6일 방영 예정인 ‘원경’을 통해 데뷔 이후 첫 주연에 도전한다. ‘원경’은 태종 이방원의 아내 원경왕후를 중심으로 권력 쟁취의 과정과 이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정치적 동반자이자 왕비로서의 삶을 원경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더 글로리 이후 사극 타이틀롤을 맡아 주연으로 나서며 관심을 받고 있다. 임지연은 이미 흥행 궤도에 오른 작품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차주영은 정극 도전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다.
임지연과 차주영은 ‘더 글로리’를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제 각자의 도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는 두 배우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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