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15.6km면 괜찮네”…실내도 환상적인 신형 벤츠 E-클래스

세련된 외관과 뛰어난 성능, 그리고 높은 연비 효율을 자랑하는 E-클래스 PHEV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다.

18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기술과 첨단 사양을 결합한 프리미엄 세단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를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

이 모델은 지난 1월 출시된 11세대 E-클래스(W214)의 하이브리드 트림으로 세련된 외관과 진보된 기술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 350 e 4MATIC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95kW 출력의 전기 모터를 결합한 메르세데스-벤츠의 4세대 PHEV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내연기관 없이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77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엔진과 모터가 함께 작동하면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2.6kgf·m의 성능을 자랑한다.

전기 모드로는 시속 14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복합 연비는 15.6km/L로 연료 효율성도 뛰어나다.

이번 모델은 저공해차량 2종 인증을 받아 혼잡 통행료 감면, 공영주차장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현대 운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관 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 특유의 우아함을 담아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세 개의 수평 트윈 루브르가 적용됐고, 보닛 위 수직형 엠블럼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차량 크기는 전장 4955mm, 전폭 1880mm, 전고 1480mm로 균형 잡힌 비율을 자랑하며, 휠베이스는 2960mm에 달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운전자와 탑승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사양도 눈에 띈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파노라믹 선루프, 열선 및 통풍 시트, 핸즈프리 액세스, 전동 트렁크 등은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또한 티맵 오토가 탑재돼 차량 내에서 별도의 스마트폰 연동 없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과 티맵 기반의 길 안내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서 선택 가능한 디지털 라이트 기능은 야간 주행 시 차선 유지 기호를 도로 위에 투사해 안전성을 높이는 등 운전 경험을 한층 향상시킨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기준 970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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