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올해 마지막 FOMC… 美 연준, ‘금리 인하 기조’ 이어질까

시사위크 조회수  

연방준비제도는 17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FOMC 직후 내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AP·뉴시스
연방준비제도는 17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FOMC 직후 내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AP·뉴시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이 임박했다. 금리 인하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선 내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 뉴욕증시, FOMC 앞두고 약세 … 내년도 통화정책 이목 집중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67.58포인트(0.61%) 내린 43,449.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47포인트(0.39%) 내린 6,050.61, 나스닥종합지수는 64.83포인트(0.32%) 하락한 20,109.06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시장 내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약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시각 기준으로 오는 19일 새벽께 기준금리 결정 내용을 알 수 있다. 

연준은 올해 9월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p(퍼센트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것을 시작으로 통화정책을 전환했다. 지난달 7일(현지시각)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4.50~4.75%로 낮아졌다. 

한국도 지난 10월부터 금리인하 사이클에 본격 진입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0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3.0%까지 낮아졌다. 한국과 미국 간의 금리 격차는 1.75%p다. 

시장에선 연준이 올해 마지막 FOMC에서 스몰컷(기준금리 0.25%p 인하)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0.25%p 인하할 확률을 95.4%로 예측했다. 

◇ 내년도 금리인하, 속도 조절할까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내년 금리 경로 및 경제·물가 전망치 수정 여부에 쏠려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3월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 AP·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3월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 AP·뉴시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리포트를 통해 “12월 FOMC의 0.25%p 인하 가능성은 100%에 가까운 수준까지 시장이 선반영 중”이라며 “이번 FOMC에서 살펴봐야할 내용들은 이미 예상되고 있는 금리인하 여부가 아니라 점도표에 반영돼 있을 내년도 금리 중간값과 경제·물가·실업률 전망치의 수정 부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9월 FOMC 당시의 점도표는 내년도 4차례 인하 수준을 반영하고 있었으나, 현재시장은 내년도 연준의 금리인하가 2차례(0.5%p)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괴리가 커진만큼 점도표 수준과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답변 내용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11월 FOMC 성명서에서 2% 인플레이션 목표 문구가 삭제됐던 변화의 내용과 차기 정부의 정책 시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실질적 변화를 확인하면서 대응하겠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 내용들을 고려한다면 현재 시장이 자리하고 있는 위치보다는 변화의 폭이 적게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다. 시장에선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정책과 법인세 인하 정책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보내왔다. 이에 연준이 트럼프 정부의 출범에 따른 시장 변화를 고려해 금리 인하에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도 제기돼왔다.

과연 연준이 내년도 통화정책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시사위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국회 성탄축하예배 ‘나라와 국회 위해 기도하자’
  • "4363만원→2390만원으로 뚝"…실내가 예술인 국산 SUV의 정체
  • “성추행…!” ‘햄버거 계엄 회동’ 노상원 전 사령관이 불명예 퇴역한 것으로 밝혀졌다
  • '100m 13.97초 주파' 70대 中 할아버지의 비결
  • "탄생? 탄핵 축하 원해"…촛불집회서 尹 생일선물 경연대회
  • 또! 불발된 대통령실 압수수색 : 경호처의 계속된 비협조에 ‘이 생각’이 딱 든다

[뉴스] 공감 뉴스

  • "하루 종일 찾아본다"…'4만 원→20만 원' 없어서 못 구하는 '이 제품'
  • "리터당 15.6km면 괜찮네"…실내도 환상적인 신형 벤츠 E-클래스
  • 페더급 기대주 유주상, 화끈한 1라운드 TKO 승리…UFC 직행
  • 공직적격성평가((PSAT) 토익·토플처럼 공공부문 검정시험으로 개편된다
  • 권성동 "헌재, 이진숙·최재해·이창수 탄핵사건부터 우선 심리·결정하라"
  • 국회서 다시 불붙은 온플법 논의… ‘혁신 저해 vs 소비자 보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루이비통 다 가진 배두나” 자동차는 의외로 투박한 볼보?
  • “고등학생이 숨졌는데 고작?” 법이 이렇게 가벼운데 음주 운전 안 할 수 있나
  • “수도권 출퇴근길 뻥 뚫린다!” 직장인 운전자들 환영할 이 소식
  • “진정한 가성비 테슬라” 가격이 깡패, 모델Y보다 3600만원 저렴한 ‘이 차”!
  • “하이브리드차 살 아빠들 주목!” 혼다가 발표한 차세대 기술에 깜짝
  • “헷갈릴 걸 헷갈려라” 또 70대, 차량 돌진에 사람도 죽었다!
  • “계엄 사태에 일침! 상남자 가황 나훈아” 소신있는 그의 삶과 3억대 마이바흐까지
  • “제발 여기서 운전 연수 하지 마세요” 운전 미숙자들에 제주도민 분노 폭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무송 며느리 공개! 신붓감으로 점찍어 놓은 그녀는 누구?

    연예 

  • 2
    카카오, 'AI 쇼핑메이트' 출격…생성형 AI로 쇼핑 최적화

    차·테크 

  • 3
    소속사 인코드 차린 김재중, 내년 1월 글로벌 오디션 개최한다 [공식]

    연예 

  • 4
    연말 분위기 물씬 '오버워치', ‘환상의 겨울나라’ 이벤트 진행

    차·테크 

  • 5
    '라디오스타' 순돌이 이건주, 무당으로 돌아왔다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국회 성탄축하예배 ‘나라와 국회 위해 기도하자’
  • "4363만원→2390만원으로 뚝"…실내가 예술인 국산 SUV의 정체
  • “성추행…!” ‘햄버거 계엄 회동’ 노상원 전 사령관이 불명예 퇴역한 것으로 밝혀졌다
  • '100m 13.97초 주파' 70대 中 할아버지의 비결
  • "탄생? 탄핵 축하 원해"…촛불집회서 尹 생일선물 경연대회
  • 또! 불발된 대통령실 압수수색 : 경호처의 계속된 비협조에 ‘이 생각’이 딱 든다

지금 뜨는 뉴스

  • 1
    '미스쓰리랑' 박지현, 정서주→오유진 '소녀팬' 많은 이유는?

    연예 

  • 2
    맥그리거 "토푸리아와 대결? NO! 디음 상대는 타이슨 꺾은 복서 친형"

    스포츠 

  • 3
    13년만에 방송 출현 현빈 아들 사진 공개 유재석과 숨겨진 인연

    연예 

  • 4
    한의사 남편 ♥ 강소라, 두 아이의 엄마로서의 삶

    연예 

  • 5
    컴투스 엑스플라, 중동行 청신호 켜질까…UAE '큰손' 만났다

    차·테크 

[뉴스] 추천 뉴스

  • "하루 종일 찾아본다"…'4만 원→20만 원' 없어서 못 구하는 '이 제품'
  • "리터당 15.6km면 괜찮네"…실내도 환상적인 신형 벤츠 E-클래스
  • 페더급 기대주 유주상, 화끈한 1라운드 TKO 승리…UFC 직행
  • 공직적격성평가((PSAT) 토익·토플처럼 공공부문 검정시험으로 개편된다
  • 권성동 "헌재, 이진숙·최재해·이창수 탄핵사건부터 우선 심리·결정하라"
  • 국회서 다시 불붙은 온플법 논의… ‘혁신 저해 vs 소비자 보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루이비통 다 가진 배두나” 자동차는 의외로 투박한 볼보?
  • “고등학생이 숨졌는데 고작?” 법이 이렇게 가벼운데 음주 운전 안 할 수 있나
  • “수도권 출퇴근길 뻥 뚫린다!” 직장인 운전자들 환영할 이 소식
  • “진정한 가성비 테슬라” 가격이 깡패, 모델Y보다 3600만원 저렴한 ‘이 차”!
  • “하이브리드차 살 아빠들 주목!” 혼다가 발표한 차세대 기술에 깜짝
  • “헷갈릴 걸 헷갈려라” 또 70대, 차량 돌진에 사람도 죽었다!
  • “계엄 사태에 일침! 상남자 가황 나훈아” 소신있는 그의 삶과 3억대 마이바흐까지
  • “제발 여기서 운전 연수 하지 마세요” 운전 미숙자들에 제주도민 분노 폭발

추천 뉴스

  • 1
    이무송 며느리 공개! 신붓감으로 점찍어 놓은 그녀는 누구?

    연예 

  • 2
    카카오, 'AI 쇼핑메이트' 출격…생성형 AI로 쇼핑 최적화

    차·테크 

  • 3
    소속사 인코드 차린 김재중, 내년 1월 글로벌 오디션 개최한다 [공식]

    연예 

  • 4
    연말 분위기 물씬 '오버워치', ‘환상의 겨울나라’ 이벤트 진행

    차·테크 

  • 5
    '라디오스타' 순돌이 이건주, 무당으로 돌아왔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미스쓰리랑' 박지현, 정서주→오유진 '소녀팬' 많은 이유는?

    연예 

  • 2
    맥그리거 "토푸리아와 대결? NO! 디음 상대는 타이슨 꺾은 복서 친형"

    스포츠 

  • 3
    13년만에 방송 출현 현빈 아들 사진 공개 유재석과 숨겨진 인연

    연예 

  • 4
    한의사 남편 ♥ 강소라, 두 아이의 엄마로서의 삶

    연예 

  • 5
    컴투스 엑스플라, 중동行 청신호 켜질까…UAE '큰손' 만났다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