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계원 기자= 창녕군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초기상담 시스템을 본격 도입,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강화한다.
군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주관 AI 초기상담 정보시스템 2단계 시범운영 지자체로 선정돼 선도적인 운영을 시작했으며, 본격적인 시스템 운영과 함께 위기가구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AI 초기상담 정보시스템은 지자체가 위기의심가구를 대상으로 AI 상담을 요청하면, 대상자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한 뒤 대표번호로 자동 전화가 이뤄진다.
AI 대화형 상담을 통해 위기 상황과 욕구를 파악한 후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읍면 사회복지 담당자가 심층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 지원과 민간서비스 연계, 후원물품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창녕군 관계자는 “AI 기술 도입으로 복지위기 의심가구 상담의 한계가 보완되고, 읍면 사회복지 담당자가 심층 상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복지상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어려움에 처한 가구가 제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집중기간을 운영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적 지원에 힘쓰고 있다.
◆득영유지 조병헌 대표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득영유지 조병헌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창녕군에 기탁했다.
조병헌 대표는 고암면 출신으로, 대성중학교와 창녕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축산물 관련 기업인 득영유지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조병헌 대표는 “올해 경기가 좋지 않아 충분히 기부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일해 고향을 위해 더 많이 기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낙인 창녕군수는 “기부 금액의 많고 적음보다 고향을 잊지 않고 사랑을 표현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더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창창한 창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창녕군산림조합, 연말연시 희망나누기 동참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기탁
창녕군은 17일 창녕군산림조합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창녕군산림조합은 올해 7월에도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500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이번 기탁으로 연말연시 희망 나눔에 동참하며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성기 조합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데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낙인 군수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원에 알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창녕군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