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진주시는 18일 진주생활체육관에서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구슬모음어린이집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아이는 우리의 미래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구슬모음 어린이집 사업 참여자들의 인터뷰 영상으로 시작한 이번 성과보고회는 참여 어린이집 아동 및 원장 선생님의 공연, 유공자 표창, 추진영역별 성과보고, 활동작품 전시 및 체험 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성과보고회는 ▶ 공동 운영 활성화 영역 ▶ 영유아 놀이중심 보육과정 ▶ 교사참여 영역 ▶ 부모참여 및 지역 네트워크 강화 영역 총 4가지 분야에서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진주시 아동보호 전문기관의 협조로 진행된 아동존중 실천 캠페인과 ‘구슬키링 만들기’ 체험 부스는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진주시 구슬모음 어린이집’은 2022년부터 지방에서 최초로 시행한 진주형 공유어린이집으로, 저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어린이집 간 공동·공유 보육을 실시하며 보육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상생과 협력으로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는 공동체 단위에서 협력적 방식의 새로운 보육정책으로 호평받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구슬모음어린이집의 보육교직원은 “여러 어린이집들과 협력하며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비용도 절감하면서 프로그램 다양화의 효과를 얻었다. 보조교사 지원으로 보육의 질도 향상되었다”며 진주시의 보육정책에 긍정적 평가를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심각한 출생률 감소로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운 시기에 구슬모음어린이집 사업을 통해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한 해였기를 바란다. 우리 시에서는 보육서비스 향상과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농촌진흥사업 중앙단위 평가에서 2년 연속‘우수기관’선정
진주시는 18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농촌진흥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중앙단위 농촌진흥사업 평가 ‘우수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15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촌지도사업 혁신전략 추진, 농촌자원 활성화, 전문역량개발, 청년농업인 육성, ASTIS 시스템 활용실적 등 11개 분야 19개 지표에 대해 정량·정성평가를 진행했으며, 진주시는 기술보급확산지원단 운영, 과학영농지원센터 구축·운영, 치유농업 활성화, ASTIS 시스템 활용,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과학영농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병해충 피해 경감과 체계적인 분석을 통한 농업인의 과학영농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업인 애로사항에 대한 기술지도 측면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진주시는 ▲농촌자원사업 분야 유공자 농촌진흥청장상에 한국생활개선진주시연합회 정성남 회장, ▲강소농 운영 우수사례 도단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농촌진흥사업 분야 유공자 도지사 표창에 장군생태농촌교육농장 강병성 대표, ▲강소농 분야 유공자 도지사 표창에 진주시강소농연합회 박은실 사무국장이 각각 선정되어 함께 수상하기도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유례없는 무더위와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였는데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5년에도 변화하는 농업·농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재배기술 도입과 지속적인 농업경영 개선방안 마련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보건소, 2024년 공공보건의료 유공 도지사 표창 수상
진주시보건소는 18일 경상남도에서 주최하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제6회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에서 공공보건의료 유공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진주시는 만성질환자 등록관리사업, 만성질환 합병증 관리, 심뇌혈관질환 전구증상 및 응급대응 홍보를 통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심뇌혈관질환 퇴원환자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며 시민들에게 정보 제공과 함께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을 돕고, 연속적인 건강관리를 통한 조속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심뇌혈관질환자 등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방문·재활 간호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건강한 환경을 조성해 건강 형평성 제고 및 삶의 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공공보건 의료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시민들의 체계적이고 연속적인 건강관리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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