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전세계 곳곳 화려한 빛을 내뿜으며 설렘지수를 높인다. 미서부 최대 관문 도시인 로스앤젤레스도 예외가 아니다.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황홀한 연말연시를 맞이하고 싶다면 ‘연말 홀리데이 이벤트’ 따라 LA 여행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올 연말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행사 라인업을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이 공개했다.
연말연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조명과 장식은 물론,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 대상의 축제와 프로그램, LA 주요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새해맞이 파티, 그리고 미서부를 대표하는 새해 전야제 카운트다운 행사까지, 미서부 최대 관문 도시인 ‘LA’가 그 타이틀에 맞는 다양한 대규모 연말연시 프로그램을 펼친다. 새해 1월 1일까지 도시 전역 곳곳에서 풍성한 이벤트와 액티비티로 그 어느때보다 화려하게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 마법같은 순간 만끽하러 출발!
천사의 도시에서 2025년 카운트다운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그랜드 파크(Grand Park)는 명실상부 로스앤젤레스 최고의 새해맞이 명소이자 동시에 미서부 최고의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로 알려져 있다. 그랜드 파크의 새해 행사 는 라이브 음악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마련돼 있따.
로스앤젤레스 시청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3D 미디어 아트와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그랜드 파크의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는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8시부터 내년 1월 1일 새벽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미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EDM 페스티벌로 손꼽히는 행사가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쳐진다.
EDM(전자음악 통칭)의 축제 명가 인솜니악(Insomniac)이 선보이는 포에버 미드나잇(Forever Midnight) 축제가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새해 1월 1일 새벽 4시까지,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것. 세계적인 DJ들이 선보이는 신나는 퍼포먼스는 총 3개의 무대로 꾸며져 근사한 EDM 페스티벌과 함께 특별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할리우드 최대 규모의 새해 전야 축제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이브(EVE at Universal Studios Hollywood)가 올해도 어김없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에서 진행된다. 오는 31일, 오후 9시부터 테마파크 전역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신나는 음악과 댄스 타임, 그리고 다양한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하는 새해 카운트다운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로스앤젤레스의 밤을 수놓는 화려한 불빛축제
이번 달 28일까지, 킹 질레트 랜치(King Gillette Ranch)에서 진행되는 홀리데이 로드는 온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1km가 넘는 거리가 대형 크리스마스 전시물과 수천 개의 크리스마스 조명, 산타클로스와 미세스 클로스, 요정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막대사탕으로 로맨틱하게 꾸며진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푸드 트럭에서 맛있는 음료와 음식도 즐길 수 있으며, 기념품 가게에서는 연말을 추억할 수 있는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이들의 천국 LA 동물원은 연말이면 수천 개의 전구로 꾸며진 동물들이 형형색색의 빛으로 어두운 밤을 밝힌다. 자연을 테마로 가꿔진 연말 축제를 즐길 수 있는 LA 동물원은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으며 올해의 프로그램들은 ‘홀리데이 포레스트(연말의 숲)’를 중심으로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 차 있다. LA 동물원의 연말 축제는 내년 1월 5일까지.
세계적인 크리스마스 명소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슈퍼 닌텐도 월드’는 연말이 되면 더욱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리오와 루이지가 연상되는 눈사람의 환영 인사와 함께 홀리데이 마법으로 물든 버섯 왕국에서 시즌 한정 요리를 맛보거나 시즌 한정 기념품을 구매하며 애니메이션 세상의 연말연시를 즐길 수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연말 축제는 내년 1월 6일까지 진행된다.
입이 즐거워지는 새해 전야 파티
LA 최고급 호텔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의 수준 높은 프렌치 레스토랑 ‘뤼미에르(Lumiere)’는 오는 12월 31일 라이브 공연과 함께 고급스러운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새해맞이 만찬(New Year’s Eve Dinner)을 선보인다. 또한 호텔의 메인 바인 ‘더 바(The Bar)’에서는 라이브 음악, 카나페, 그리고 특별 카운트다운 패키지가 제공되는 새해맞이 축제를 진행해 눈과 귀, 그리고 입이 즐거운 새해맞이를 즐길 수 있다.
도심 최고의 역사와 유서를 자랑하는 호텔 ‘더 빌트모어 로스앤젤레스’는 LA 느와르 2025(LA Noir 2025) 행사를 통해 100년이 넘은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간다. 12월 31일, 40여 명 이상의 공연 예술가들과 함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새해 전야가 펼쳐지며, 라디오 라운지에서는 레트로 풍의 라디오 드라마나 음악 공연을 감상하며 미국의 클래식한 카운트다운을 경험할 수 있다.
개성 넘치는 ‘토미 할리우드’의 루프톱 바 ‘데저트 5 스팟(Desert 5 Spot)’은 360도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하는 수영장과 바를 자랑한다. 12월 31일 밤 9시부터 내년 1월 1일 새벽 2시까지, 이 곳에서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연말 행사 중 하나인 새해 전야 파티(The NYE 2025 Party)가 진행된다. 앤젤리노들(로스앤젤레스 현지인)과 함께 5시간 동안 프리미엄 바를 즐기고, 자정에는 새해를 축하하는 토스트를 즐길 수 있어 현지인처럼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공식 한국어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discoverla_kr)을 통해 로스앤젤레스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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