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패배 이후 다양한 비난이 이어졌다.
독일 매체 TZ는 17일 ‘김민재는 마인츠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마인츠와의 경기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어떤 선수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다. 투헬 감독의 암울한 시기처럼 플레이한 선수는 김민재였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지난 몇 경기에서 뛰어나게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우파메카노와 함께 수비진에서 모든 상황을 정리했고 실수를 하지 않았다. 마침내 수비 괴물이라는 명성에 부응했다’면서도 ‘마인츠전에서 다이어와 함께 수비를 맡은 김민재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선제골 실점 상황에서 심각한 실수를 범했다.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비난했다. 또한 ‘최고의 수비수는 일관성을 보여야 한다. 김민재가 다시 괴물로 변신하기를 바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4일 열린 마인츠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재성이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마인츠에 충격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행진을 마감하며 10승3무1패(승점 33점)를 기록한 가운데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간 가운데 마인츠전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김민재는 118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다. 볼 클리어링은 6번 기록했고 인터셉트와 태클도 두 차례씩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고 7번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6번 승리했다.
독일 매체 포커스는 김민재의 마인츠전 활약에 대해 ‘선제골 실점 상황에서 볼을 차단하지 못한 장면이 좋지 않았다. 김민재는 최근 강한 모습을 보였다. 마인츠전은 김민재의 최악의 시절을 생각나게 한다’고 혹평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수 차례 좋은 활약을 펼친 후 또 한 번 명백한 실수를 범했다. 선제골 실점 상황에서 이재성을 저지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는 동안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많은 실수를 범했다. 전반 13분 중원에서 공중볼을 잘못 판단해 마인츠에게 첫 번째 기회를 허용했다. 전반 28분에는 공중볼 경합에서 패해 마인츠에게 두 번째 기회를 내줬다. 선제골 실점 상황에서 허술한 수비를 펼쳤다. 후반전 추가시간에는 드로인 상황에에서 잘못된 모습을 보였다’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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