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각종 미디어에서 현빈의 얼굴을 만날 수 있다. 그야말로 ‘하얼빈’ 현빈 Day다.
현빈은 오늘(18일) 오후 2시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영화 ‘하얼빈’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역사적인 첫 순간을 함께한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내부자들’부터 모든 영화를 제작해 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며 올겨울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극 중 대한의군 참모 중장 안중근 역을 맡은 현빈은 이번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전한 바 있다. 그는 “이 작품에 대한 감독님의 진심과 이걸 제대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 그 열정이 뿜어져 나왔다. 이 작품을 하면 굉장히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고민도 많았다고. 현빈은 “실존 인물을 해야 한다는 게 부담도 됐는데 한편으로는 연기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도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역사적 인물을 맡아야 한다는 중압감 또한 있었으나, 많은 자료와 고뇌를 통해 안중근 장군을 만들었다. 그 과정이 드디어 오늘 첫선을 보인다.
개봉에 발맞춰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선 현빈이다. 그 플랫폼도 가리지 않는다. 앞서 유튜브 ‘짠한형’ 예고편에서 얼굴을 비췄다면 오늘(18일)은 ‘유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다. 무려 13년 만에 토크쇼 출격이라서 관심이 뜨겁다.
MC 유재석은 같은 체육관 관원 현빈이 풀세팅 된 모습으로 등장하자 “빈관원, 이렇게 보니 느낌이 다르네”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특별한 일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내이자 배우 손예진과 러브스토리도 털어놓는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친구에서 연인, 연인에서 부부로 발전한 현빈과 손예진. 세기의 러브스토리와 모든 게 아이 스케줄에 맞춰져 있다는 현빈의 ‘초보 아빠 모멘트’도 관심을 더할 예정이다.
데뷔 20년 차 현빈의 필모그래피까지 훑어본다. 신드롬의 중심이었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부터 ‘시크릿 가든’ 그리고 ‘사랑의 불시착’까지 주옥같은 메가 히트작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하얼빈’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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