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매디슨이 사우스햄튼전에서 손흥민의 득점에 대한 어시스트를 인정받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7일 “매디슨이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를 통해 ‘나의 패스는 손흥민을 목표로 한 것이었다. 이제 무엇을 해야하나’라고 물어봤다”며 매디슨의 반응을 소개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전반전에만 5골을 몰아 넣어 5-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에서 전반 45분만 출전하고도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트전에서 전반 1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매디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사우스햄튼 수비수 머리에 맞고 굴절됐지만 매디슨이 의도했던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연결됐고 손흥민이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경기 후 매디슨의 패스를 어시스트로 인정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토트넘과 사우스햄튼전에서 나온 다양한 기록도 소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매디슨은 사우스햄튼전에서 경기시작 36초 만에 골을 넣었다. 에릭센이 지난 2018년 1월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11초 만에 골을 넣은 이후 가장 빠른 골이었다’며 ‘킥오프 직후 토트넘의 12번 패스 이후 골이 들어갔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경기시작 24분 46초 만에 4-0으로 앞서 나갔다.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의 4골 차 리드가 가장 이른 시간에 발생한 것’이라며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전반전에 5골을 넣기도 했다’고 조명했다.
매디슨은 손흥민의 득점 상황에서 어시스트를 인정받지 못했지만 사우스햄튼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매디슨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것을 포함해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우스햄튼전을 마친 후 손흥민과 매디슨의 활약에 대해 “그들은 훌륭했다. 오늘 밤 그들이 필요했다. 나는 오늘밤 손흥민과 매디슨이 촉매제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오늘 강하게 시작해야 했다.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고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선수들이 그것을 감지했고 그들이 이런 방식으로 경기를 시작한 것은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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