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잠실 롯데월드로 떠나자. SNS를 뜨겁게 달군 석촌호수 매직캐슬 맵핑쇼가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다.
롯데월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드벤처, 서울스카이, 아쿠아리움에서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 손님 참여 이벤트 등 추위마저 잊게 할 즐길거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크리스마스의 설렘이 고조되는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롯데월드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 콘텐츠를 소개한다.
가장 먼저 소개할 것은 매년 겨울 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매직캐슬 맵핑쇼다. 특히 올해 새롭게 리뉴얼된 ‘크리스마스 판타지아’ 맵핑은 더욱 다채로운 비주얼로 화제를 모은다. 크리스마스 카드, 디저트 캐슬, 토이 캐슬, 스웨터 캐슬, 빅 트리 등을 주제로 한 형형색색의 맵핑이 일몰 후 매직아일랜드를 빛으로 밝힌다. 여기에 눈꽃송이 이미지를 바닥에 송출하는 ‘고보라이트’ 효과까지 더해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입체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따뜻한 실내 어드벤처에도 설레는 축제 분위기가 가득하다. 먼저, 어드벤처 1층 남문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새로 오픈했다. 키링, 홈데코, 방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성했으며, 디저트까지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겨울 시즌 공연은 손님들을 기적 같은 순간으로 초대한다. 매일 오후 2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산타와 요정들이 등장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열린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산타와 요정들의 하루를 담은 공연인 ‘산타 빌리지 투어’도 매일 오후 5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펼쳐진다. 매일 오후 3시 30분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서 열리는 신나는 캐롤 파티 ‘로티의 크리스마스 환타지’도 크리스마스 시즌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국내 최고층 전망대 ‘서울스카이’의 ‘123라운지’는 매년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되면 손님들로 북적인다. 세트메뉴 ‘123 스페셜’을 이용한다면 서울의 전망을 배경 삼아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고급스러운 파스타&스테이크와 달콤한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다. 24일 1·2부로 나뉘어 운영하는 저녁 식사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형태로 꾸며진 해산물 모둠 샐러드를 포함한 호텔식 식사를, 오후 10시 30분에는 ‘와인 스페셜’ 코스까지 준비했다.
23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6시 118층 남측 스카이데크에서는 마술 버스킹 공연 ‘오픈 스테이지 인 서울스카이 : 매지컬 크리스마스’가 열린다. 또한 24·25일 오후 3시 121층 전망층에서는 탁 트인 서울 전경을 무대로 눈과 귀가 황홀해지는 ‘로맨틱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이 열린다. 피아노, 트럼펫, 색소폰으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가 재즈 스탠다드 명곡과 익숙한 캐롤까지 총 4가지 곡을 연주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스타생물과 손님들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유쾌한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깜찍한 모습이 매력적인 훔볼트 펭귄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 ‘펭귄 러브 액츄얼리’를 지하 1층 극지방존 펭귄수조에서 진행한다. 지하 1층 바다사자 수조에서는 일 2회(오전 11시, 오후 3시) 크리스마스 특별 생태 설명회 ‘바다사자야 싼타왔숑!’이 진행된다. 흥겨운 캐롤이 흐르는 가운데, 마치 라디오 토크쇼를 듣는 듯한 분위기의 생태 설명회는 추위에 강한 바다사자의 비결에 대해 알 수 있다. 또한 산타로 변신한 아쿠아리스트가 등장해, 바다사자의 크리스마스 먹이상자 선물을 현장에서 직접 개봉한다.
아쿠아리움 메인수조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온다. 매일 2회(오후 2시, 오후 5시) 산타와 루돌프 사슴으로 변신한 아쿠아리스트가 특별한 인사를 전한다. 가족·친구들과 함께 롯데월드를 방문한다면, 롯데월드가 준비한 다인권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알뜰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12월 한 달 간 어드벤처는 종합이용권 3인권 37% 및 4인권 38%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서울스카이는 2인~4인권 25% 할인, 아쿠아리움은 2인~4인권 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홍지연 여행+ 기자
사진=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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