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눈물의여왕’이 올해 TV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다.
16일 TV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이 분석한 올해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 따르면 3년 차 부부의 위기와 사랑을 그린 드라마 ‘눈물의 여왕’ 15·16화가 총 9만 6154점을 얻어 올해 방영된 드라마 중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눈물의 여왕’에서 홍해인(김지원)을 위해 백현우(김수현)가 온몸을 바친 이 장면은 올해 TV 드라마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장면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눈물의 여왕’에 이어 팬 임솔(김혜윤)이 아이돌 가수 류선재(변우석)의 이야기를 담은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9·10화가 9만 5789점을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tvN 드라마 ‘정년이’가 3위에 올랐다. 특히 여성 국극 배우 윤정년(김태리)이 무리한 연습을 하다 피를 토하고 쓰러지는 장면이 담긴 ‘정년이’ 7·8화(10월 5주)가 4만 2457점을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성공을 위해 달리는 정년의 절절한 행보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는 평가다. 이어서 배석류(정소민)가 과거 위암에 걸린 뒤 항암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친구인 최승효(정해인)에게 털어놓은 뒤 두 사람이 사랑의 감정을 꽃피우는 tvN 드라마‘엄마 친구 아들’ 9·10화가 3만 3645점을 얻어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장나라·남지현·김준한·피오·지승현·한재이 주연의 SBS 드라마 ‘굿파트너’가 3만 165점을 얻어 5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 8일까지 방영된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화제성 점수는 뉴스, 블로그, 유튜브,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온라인 게시물의 정보 가치와 이에 대한 댓글, 조회수, 리트윗 등의 반응을 종합해 산출한다. 단순히 게시 건수만 세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길이, 횟수, 심층 정보 등 드라마를 어떻게 다뤘는지 가중치를 부여한다. 다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작품이나 예능 프로그램은 포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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