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우크라 “러 쿠르스크서 최소 30명 북한군 사상” 크렘린 논평 거부

서울경제 조회수  

우크라 '러 쿠르스크서 최소 30명 북한군 사상' 크렘린 논평 거부
우크라 ‘러 쿠르스크서 최소 30명 북한군 사상’ 크렘린 논평 거부
우크라이나군 ‘공격드론 연대’가 15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한 북한군 전사자 추정 시신들의 모습/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캡처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과 본격적인 교전에 돌입하면서 사상자가 상당수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종전을 공언하고 있으나 전쟁 상황은 날이 갈수록 악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최소 30명의 북한군이 사망 또는 부상했다”고 밝혔다. DIU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사상자가 발생한 구체적인 지역으로 “쿠르스크의 플레호보와 보로즈바, 마르티니브카 마을”이라고 짚었다. 또 이와 별개로 “쿠르스크의 쿠릴로프카 마을에서는 최소 3명의 북한군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DIU는 이러한 ‘손실 발생’을 보완하기 위해 “북한군의 94 독립 여단에서 새 인력이 공격 부대에 배치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앞서 DIU는 지난 14일 기준 북한군이 포함된 러시아 전투 부대의 병력 손실 추정치가 약 200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도 앞서 보고서에서 DIU의 200명 사살 주장을 인용하며 “이는 북한군이 보병 소모전에 관여하고 있다는 최근 보도와 일치한다”고 전했다.

우크라 '러 쿠르스크서 최소 30명 북한군 사상' 크렘린 논평 거부
우크라 ‘러 쿠르스크서 최소 30명 북한군 사상’ 크렘린 논평 거부

우크라이나 측의 이같은 주장과 달리 러시아 선전 매체들 사이에서는 정반대의 얘기가 나온다. 자칭 ‘전쟁 특파원’이라고 부르는 블로거 블라디미르 로마노프가 운영하는 ‘로마노프 라이트’ 텔레그램은 앞서 “북한군 특수부대가 쿠르스크 플요호보를 해방시켰다”며 “이들은 2㎞의 지뢰밭을 뚫고 허리케인과 같은 속도로 마을에 침투해 우크라이나 부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북한군 특수부대가 작전 두 시간여 만에 200~300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을 살해했다는 주장이다.

쿠르스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있는 격전지다. 우크라이나가 이곳을 기습적으로 점령한 뒤 러시아는 탈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쿠르스크에 북한군 1만1000명 이상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접경지 쿠르스크에서 전사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에 대해 크렘린궁은 논평을 거부했다.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쿠르스크주에서 북한군 최소 30명이 사망 또는 부상했다는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DIU) 발표에 대한 논평 요청에 “국방부에 질문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주요국들이 오는 18일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파견 가능성을 논의할 것이라는 폴리티코 유럽판의 보도에 대해서는 “평화유지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서울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이것이 AI 에이전트 챗봇이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마쳐
  • 이재명 "이제 국민의힘은 야당" 일격 날렸다가 되치기…권성동 만만치 않네
  • 원희룡? 권영세?…윤 정권서 5번째 비대위 '구원투수'는 [정국 기상대]
  • “한국인은 역시 똑똑하다?” 일론 머스크…왜 그런가 봤더니 ‘역시나’
  • 강승규 의원,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능" 일축
  • 남양주시의회, 제308회 제2차 정례회 폐회

[뉴스] 공감 뉴스

  •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결 뒤 오열하던 77세 남성이 외신에 전한 두 마디: 내 콧등도 시큰하다
  • "연말 폭탄 할인 시작했다"…리터당 19.8km 달리는 이 세단
  • 윤 대통령 변호인단 대표는 ‘이 사람’… 전 국민이 주목할 중요한 내용 떴다
  • 대치동재수학원 2026학년도 재수반 개강
  • [흥미로운 생물자원] 멧돼지와의 공존, AI가 해답이다
  • 다양한 이벤트 속 '맛있는 노르웨이 연어' 국내 수요 꾸준히 증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누적 연봉 385억 원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BMW와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이유
  • “국위 선양 선처 호소 통했나” 만취 운전 DJ예송 가벼운 형량에 논란
  • “쫄딱 망한 현대차 스승” 미쓰비시의 충격적 근황 알려져 화제
  • “전체 판매량 4등” 욕만 대차게 먹던 국산차, 오너들 어떻게 홀렸나!
  • “그랜저에 5천을 태워?” 쏘나타 사고 돈 아낀다, 국민차 부활하나
  • “독3사 아니고 중3사” 아우디, 중국 위해서 로고도 지웠다!
  • “이게 진짜 SUV지” 팰리세이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본격 오프로더
  • “사기꾼 커플 얼굴 공개해라!” 보험 사기로 4억 챙긴 남녀 드디어 잡혔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르포]혁신도전 'APRO' 과학기술 한자리… "상용화 툴·인프라 필요"

    차·테크 

  • 2
    최고의 감독님 모셔올 기회…한국 축구계 환호할 '절호의 소식' 떴다

    스포츠 

  • 3
    [리뷰: 포테이토 지수 87%] '이처럼 사소한 것들'의 사소하지 않은 '진심'

    연예 

  • 4
    홀리데이 팝업 종결지는 바로 여기!

    연예 

  • 5
    류현진과 함께했던 괴수의 아들의 4879억원 연장계약 거절…소토 영향? “FA 5억달러 가능” 몸값 급등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이것이 AI 에이전트 챗봇이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마쳐
  • 이재명 "이제 국민의힘은 야당" 일격 날렸다가 되치기…권성동 만만치 않네
  • 원희룡? 권영세?…윤 정권서 5번째 비대위 '구원투수'는 [정국 기상대]
  • “한국인은 역시 똑똑하다?” 일론 머스크…왜 그런가 봤더니 ‘역시나’
  • 강승규 의원,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능" 일축
  • 남양주시의회, 제308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지금 뜨는 뉴스

  • 1
    ‘냉장고를 부탁해’ 에드워드 리 셰프가 새로 오픈한 미국 식당 어디

    여행맛집 

  • 2
    민희진, 뉴진스 '좋아요'만 누르고 '템퍼링 의혹'에만 닫힌 '입' [ST이슈]

    연예 

  • 3
    가난 극복하려 쓰리잡 중인 직장인의 월수입: 그의 고단함이 눅진하게 녹아있다(무엇이든 물어보살)

    연예 

  • 4
    국내 영화배급사, 2025 라인업 공개…'멀티·스케일' CJ·롯데, '현실·기대' 플러스엠·NEW·쇼박스

    연예 

  • 5
    런닝맨 하차 뒤 업계 불황으로 38세 전소민이 시작한 일: 인기 배우에게 심히 가혹하다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결 뒤 오열하던 77세 남성이 외신에 전한 두 마디: 내 콧등도 시큰하다
  • "연말 폭탄 할인 시작했다"…리터당 19.8km 달리는 이 세단
  • 윤 대통령 변호인단 대표는 ‘이 사람’… 전 국민이 주목할 중요한 내용 떴다
  • 대치동재수학원 2026학년도 재수반 개강
  • [흥미로운 생물자원] 멧돼지와의 공존, AI가 해답이다
  • 다양한 이벤트 속 '맛있는 노르웨이 연어' 국내 수요 꾸준히 증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누적 연봉 385억 원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BMW와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이유
  • “국위 선양 선처 호소 통했나” 만취 운전 DJ예송 가벼운 형량에 논란
  • “쫄딱 망한 현대차 스승” 미쓰비시의 충격적 근황 알려져 화제
  • “전체 판매량 4등” 욕만 대차게 먹던 국산차, 오너들 어떻게 홀렸나!
  • “그랜저에 5천을 태워?” 쏘나타 사고 돈 아낀다, 국민차 부활하나
  • “독3사 아니고 중3사” 아우디, 중국 위해서 로고도 지웠다!
  • “이게 진짜 SUV지” 팰리세이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본격 오프로더
  • “사기꾼 커플 얼굴 공개해라!” 보험 사기로 4억 챙긴 남녀 드디어 잡혔다

추천 뉴스

  • 1
    [르포]혁신도전 'APRO' 과학기술 한자리… "상용화 툴·인프라 필요"

    차·테크 

  • 2
    최고의 감독님 모셔올 기회…한국 축구계 환호할 '절호의 소식' 떴다

    스포츠 

  • 3
    [리뷰: 포테이토 지수 87%] '이처럼 사소한 것들'의 사소하지 않은 '진심'

    연예 

  • 4
    홀리데이 팝업 종결지는 바로 여기!

    연예 

  • 5
    류현진과 함께했던 괴수의 아들의 4879억원 연장계약 거절…소토 영향? “FA 5억달러 가능” 몸값 급등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냉장고를 부탁해’ 에드워드 리 셰프가 새로 오픈한 미국 식당 어디

    여행맛집 

  • 2
    민희진, 뉴진스 '좋아요'만 누르고 '템퍼링 의혹'에만 닫힌 '입' [ST이슈]

    연예 

  • 3
    가난 극복하려 쓰리잡 중인 직장인의 월수입: 그의 고단함이 눅진하게 녹아있다(무엇이든 물어보살)

    연예 

  • 4
    국내 영화배급사, 2025 라인업 공개…'멀티·스케일' CJ·롯데, '현실·기대' 플러스엠·NEW·쇼박스

    연예 

  • 5
    런닝맨 하차 뒤 업계 불황으로 38세 전소민이 시작한 일: 인기 배우에게 심히 가혹하다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