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광열 기자= 함안군이 16일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12월 현안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조근제 군수는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에 따라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음식점,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와 산불, 화재등의 발생 방지를 위한 홍보와 점검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민생안정 대책반의 철저한 운영을 강조하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2회에서 월 3회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연말 회식이나 모임은 반드시 지역 내 업소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기업체 간담회 등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폭넓게 반영하며, 동절기 종합대책 운영을 철저히 하도록 강조했으며, 한파∙폭설에 대비해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경찰서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지키고 공직기강을 확립할 것을 주문하면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민원처리와 대민 서비스 등 행정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공직자로서의 품위와 청렴의무를 위반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면서 “현재의 국내 상황과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지역 민생의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지역 체감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적극적 재정집행으로 예산 이월과 불용을 최소화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융자지원 등 재정지원을 조기에 적극적으로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적극적인 홍보와 동참을 당부하면서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함안을 가치있게’란 슬로건으로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니, 많은 직원과 군민, 유관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 홍보와 동참을 당부하고, 또한 기부금품의 철저한 관리와 기부자에 대한 감사장 전달 등 예우에도 세심하게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생활인구 늘리기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강구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통계청에서 지난 10월 공표한 2/4분기 생활인구를 보면 우리 군 생활인구가 주민등록인구의 4배 정도이고, 11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작년말 대비 1277명이 감소됐다”며 “앞으로 정책 추진방향을 이에 맞춰 바꿔갈 수 있도록 전 부서에서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2024년 위기관리 매뉴얼’ 행정안전부 장관상 표창 수상
함안군이 지난 12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위기관리 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 개선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재난 현장 대응 기관들에게 매뉴얼 개선 동기 부여와 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 전국 시도 및 시군구는 물론, 공공기관들도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1차 서면평가를 실시한 후 함안군이 최종 발표평가에서 ‘장려’를 수상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에 수상으로 우리 군은 전국 어느 기관보다도 재난 발생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위기관리 매뉴얼을 보유한 우수한 군으로 인정 받았다”며 “향후 어떠한 재난 발생에도 즉각 대응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근제 군수,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동참
조근제 함안군수가 16일 청소년 도박 예방과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청소년의 도박 문제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서울경찰청이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캠페인이다.
특히 조근제 군수는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청소년 보호와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메시지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도박 문제는 개인을 넘어 가정과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예방과 교육이 중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조근제 군수는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조규일 진주시장을 지목하며 도박 근절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함안군은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관련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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