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두 번째 시간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학살자’로 꼽히는 아돌프 히틀러의 ‘왼손의 비밀’에 대해 파헤친다.
이번 방송에서는 히틀러의 주치의 테어도어 모렐이 작성한 히틀러의 885일의 의료 기록이 전격 공개된다. 최근 이 기록을 찾아 분석한 노르만 올러(전 슈피겔 기자)는 독일 나치가 장병들에게 보급품으로 마약을 지급했고 더 강한 마약을 개발하기 위해 유대인 생체실험까지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1945년 4월, 히틀러가 사망하기 한 달 전에 촬영된 영상에서 히틀러는 젊은 나치 단원들 ‘유겐트(Jugend)’와 만난다. 젊은 단원들과 악수를 하는 내내 히틀러는 왼손을 뒤로 감추고 있었는데 우연히 포착된 그의 왼손은 눈에 띌 만큼 크게 떨리고 있었다.
격정적인 연설로 대중을 선동하던 히틀러는 1941년 이후 연단에서 사라진다. 공개된 연설 대신, 녹화된 방송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던 것이다. 히틀러가 갑자기 대중들 앞에 나서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장도연과 이찬원은 ‘파킨슨병’과 ‘마약’을 각각 원인으로 꼽으며 불꽃 튀는 설전을 예고한다.
완벽한 스토리텔러로 변신한 이찬원이 히틀러에 빙의한 듯 선보이자, 장도연은 “이찬원이 싫어질 뻔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히틀러 전문가로 참여한 상명대학교 류한수 교수(역사 콘텐츠학과)는 “우리 어머니와 이모가 좋아할 만하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셀럽병사의 비밀‘ 녹화 때마다 더 똑똑해지는 기분이 들어 좋다는 (여자)아이들 미연은 추리하는 과정에서 “3년을 해도 적응이 어려운 방송이 있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대한민국 최초 의학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인 ‘셀럽병사의 비밀’ 제2화 히틀러 편은 오는 12월 17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