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마라톤 페트롤리엄이 노조와 임금 협상을 완료했다.
마라톤은 15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정유 공장에서 근무하는 팀스터스 노조가 7년간의 단체 교섭 합의를 비준하기로 투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직원들을 안전하게 정유공장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절차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노동자들이 디트로이드를 떠난 지 3개월 만의 일이다.
마라톤 디트로이트 정유공장의 200명이 넘는 팀스터스 노조는 정유사와의 몇 달간의 임금 및 안전 관련 협상과 중재가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자 9월 4일 파업을 촉구했다. 그들의 이전 계약은 올해 1월에 만료됐다.
마라톤 대표와 팀스터스는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인 이후 연방 중재자의 주도로 여러 차례 협상을 진행해왔다.
하루 14만 배럴(bpd) 규모의 디트로이트 정유소는 마라톤이 운영하는 13개 정유소 중 하나로, 약 290만 bpd의 원유 정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마라톤 페트롤리엄 주가는 1% 미만 소폭 하락한 145.5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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