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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인터뷰] ① ‘이것이 AI 에이전트 챗봇이다’ 제1저자 권오형 교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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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융합교육원(원장 최재용)에서는 지난 12일 ‘이것이 AI 에이전트 챗봇이다’ 출판기념회를 성대히 치뤘다. 오는 2025년도는 인공지능 그중에서도 에이전트와 챗봇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이 책의 제1저자 권오형 교수를 만나보았다.

또한 이번 인터뷰는 심층적인 인터뷰를 통해 4회에 걸쳐 연재코자 한다. 이번이 그 첫 번째 순서로 저자로서의 권 교수의 고견을 들어보았다.

Q) ‘이것이 AI 에이전트 챗봇이다’를 집필하게 된 계기와 주요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이것이 AI 에이전트 챗봇이다’를 집필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AI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닌 우리의 일상이 되어가는 현시점에서, AI 에이전트가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공유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가트너, 딜로이트 등 글로벌 컨설팅 기관들과 AI 분야의 많은 전문가가 2025년을 AI 에이전트가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과 달리 많은 기업과 개인들이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요 목표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AI 에이전트의 기술적 원리부터 실제 활용 사례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둘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실질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개인과 조직이 AI 에이전트 시대에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특히 이 책은 단순한 기술 설명서가 아닌, 독자들이 AI 에이전트를 자신의 업무와 일상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Q) AI 에이전트와 챗봇의 발전이 우리 사회와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A) AI 에이전트와 챗봇의 발전은 우리 사회와 산업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첫째, 업무 환경의 혁신적 변화입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 분석, 의사결정 지원,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간의 능력을 보완하고 확장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업무 생산성의 비약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며, 동시에 직무의 성격과 필요한 역량도 변화시킬 것입니다.

둘째, 산업 구조의 재편입니다. AI 에이전트의 도입으로 금융, 의료, 교육, 제조 등 전통적인 산업 분야에서 서비스 제공 방식이 크게 변화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금융권에서는 AI 기반의 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의료 분야에서는 AI 에이전트를 통한 정밀 진단과 치료가 일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셋째, 사회적 상호작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의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이는 개인의 생활방식뿐만 아니라, 기업의 고객 서비스 방식, 공공 서비스 제공 방식 등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과제도 제시합니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AI 의존도 증가에 따른 윤리적 문제, 디지털 격차 등의 이슈들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해결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결국 AI 에이전트와 챗봇의 발전이 가져올 변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기술 발전과 함께 사회적 합의와 제도적 준비도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Q) AI 에이전트와 기존 챗봇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책에서 다룬 GPT-4o와 같은 최신 기술이 AI 에이전트에 어떤 혁신을 가져왔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AI 에이전트와 기존 챗봇의 가장 큰 차별점은 ‘자율성’과 ‘이해력’의 수준에 있습니다. 기존의 챗봇이 미리 정의된 규칙과 시나리오에 따라 단순 응답하는 수준이었다면, AI 에이전트는 상황을 이해하고 맥락에 맞는 판단을 내리며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GPT-4와 같은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등장은 AI 에이전트에 세 가지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첫째, 자연어 이해와 생성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이제 인간의 의도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맥락에 맞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복잡한 설명, 분석, 제안까지 가능해졌습니다.

둘째, 멀티모달 처리 능력이 강화되었습니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처리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더욱 풍부하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셋째, 태스크 수행의 정확성과 복잡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이제 단순 작업을 넘어 데이터 분석, 코드 작성, 문서 요약, 창의적 콘텐츠 생성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작업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를 크게 확장시켰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는 단순 FAQ 응답을 넘어 맞춤형 상담과 문제 해결이 가능해졌고, 업무 지원 측면에서는 복잡한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지원까지 가능해졌습니다.

더불어 GPT-4o의 강력한 추론 능력은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학습하고 개선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정교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권오형 교수는 건국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모리아타운/컨설팅의 대표이며, 건국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 및 디지털융합교육원 석좌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경영지도사 자격증 보유와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인정받았으며,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에 이름이 등재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매일경제 BEST 벤처 수상, 디지털타임즈 디지털 리더 50인상 수상, 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권오형 교수는 건국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모리아타운/컨설팅의 대표이며, 건국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 및 디지털융합교육원 석좌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경영지도사 자격증 보유와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인정받았으며,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에 이름이 등재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매일경제 BEST 벤처 수상, 디지털타임즈 디지털 리더 50인상 수상, 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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