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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채흥은 11승 투수, 장진혁은 호타준족 외야수…FA 최원태·엄상백 효과만 계산하나, 보상선수 ‘역습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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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채흥./삼성 라이온즈
최채흥./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보상선수들의 ‘역습의 시대’가 개막할까.

2024-2025 FA 시장에 나선 20명 중 13명이 계약을 완료했다. 13명 중 팀을 옮긴 선수는 최원태(삼성 라이온즈), 장현식(LG 트윈스), 허경민(KT 위즈), 엄상백(한화 이글스), 심우준(한화 이글스), 김강률(LG 트윈스) 등 6명이다.

최채흥./삼성 라이온즈
최채흥./삼성 라이온즈

6명 중 보상선수가 발생하는 A~B등급이 5명이다. 그리고 장현식, 허경민, 심우준의 보상선수는 약속이나 한 듯 상무 입대를 택했다. KIA 타이거즈가 우완 강효종(23)을, 두산 베어스가 우완 김영현(23), KT 위즈가 우완 한승주(24)를 각각 지명했다. 이들은 2026시즌 중반에 돌아온다.

그러나 KT가 엄상백 보상선수로 외야수 장진혁을 지명했고, LG는 최근 최원태의 보상선수로 좌완 최채흥을 지명했다. 두 사람은 이미 군 복무를 마친 상태다. 그동안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딱히 뭔가 보여주지 못했다. 롱런을 위해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시점에 이적을 맞이햇다.

장진혁은 올해 김경문 감독이 시즌 도중 부임한 뒤 많은 기회를 받았다. 발이 빠르고, 어깨도 괜찮고, 타격 잠재력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올 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99경기서 타율 0.263 9홈런 44타점 56득점 OPS 0.747 득점권타율 0.333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화는 좋은 유망주가 워낙 많아 서른 줄을 넘긴 장진혁을 보호하기 어려웠다.

장진혁은 KT에도 드문 유형의 선수다. KT는 야수진의 기동력에 대한 고민이 있다. 장진혁이 주전과 백업을 오가는 역할을 맡으면서 공수주에 에너지를 불어넣으면 팀이 달라질 수 있다. 곧바로 1군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최채흥은 2018년 삼성 1차 지명선수였다. 2020시즌에는 26경기서 11승6패 평균자책점 3.58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지금까진 원히트 원더다. 이후 애버리지를 증명하지 못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더욱 침체됐다.

KT 위즈로 이적한 장진혁./수원=심혜진 기자
KT 위즈로 이적한 장진혁./수원=심혜진 기자

LG는 불펜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려고 한다. FA 장현식과 김강률을 영입한 이유다. 마무리 유영찬과 함덕주가 시즌 중반까지 결장한 몫을 메워야 한다. 최채흥은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하다. 올해 상무에서 퓨처스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관왕을 차지하고 전역한 우완 송승기와 5선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전략적으로 불펜에 배치될 수도 있다.

KT 위즈로 이적한 장진혁./KT 위즈
KT 위즈로 이적한 장진혁./KT 위즈

FA 역사를 돌아보면 결국 영입한 외부 FA가 보상선수들보다 훨씬 좋은 활약을 펼치며 돈값을 했다. 기본적으로 한화는 엄상백, 삼성은 최원태 영입효과를 극대화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엄상백과 최원태가 리그를 압도하는 투수들은 아니다. 이들이 주춤하고 장진혁과 최채흥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 자연스럽게 팬들은 손익계산을 하게 될 것이다. 이들 4인방의 활약이 내년 순위판도까지 뒤흔들 여지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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