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의 레인저스전 당시 행동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15일 ‘토트넘은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주장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이에 발생한 사건은 우려를 높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손흥민이 무시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감독이 선수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고 어려운 시기에 팀의 단합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최근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 손흥민과의 불화는 팀에 더욱 심각한 문제를 만들 수도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같은 주요 선수들과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영국 투더레인앤백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레인저스전 이후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였다.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이 맨시티에 대승을 거둔 이후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 13일 영국 글래스고 아이브록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레인저스와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레인저스전에서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인저스전에서 라커룸을 향해 들어가는 손흥민을 따라가며 격렬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고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신경쓰지 않으며 걸어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손흥민은 레인저스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한 차례 유효슈팅과 함께 한 차례 드리블 돌파를 기록했다. 키패스도 한 차레 기록했다. 손흥민은 39번의 볼터치와 함께 27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81%를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의 레인저스전 활약에 대해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9번 역할을 맡았을 때 최고의 모습을 거의 보이지 못한다. 마지막 30분 동안 윙어로 포지션을 이동하기 전까지는 주목을 끌 만한 활약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부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인저스전 무승부 이후 토트넘 공격수 베르너의 경기력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의 활약은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BBC의 해설가로 활약 중인 레인저스 공격수 출신 스티븐 톰슨이 “볼에 대한 베르너의 최종 판단들은 최악이었다. 베르너가 하프타임에 교체되지 않는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베르너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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