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현이 영화 ‘히든페이스’에 이어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로 또 한번 관객을 홀릴지 관심을 모은다.
박지현은 내년 1월8일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제작 골드독엔터테인먼트)의 개봉을 앞뒀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를 꿈꾸는 공무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불법 음란물을 단속하는 공무원이 접촉 사고 때문에 노예 계약을 체결하고 성인 웹소설을 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렸다.
박지현이 낮에는 음란 불법 음란물을 단속하는 공무원으로서, 밤에는 성인 성인 웹소설 작가로서 은밀한 이중 생활을 하는 주인공 단비 역으로 첫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
박지현은 코미디 연기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설렘을 드러내며 “어떻게 하면 단비를 더 사랑스러우면서 털털하게 보일 수 있을까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를 연출한 이종석 감독은 “단비는 상상력이 많은 인물”이라고 박지현에 대해 “다재다능한 배우”로 치켜세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영화에는 직장 생활에 권태를 느끼던 중 단비로 인해서 삶의 활기를 찾아가는 공무원 정석 역에 최시원이, 단비와 노예 계약을 체결하는 성인 웹소설계 대부 황대표 역으로 성동일이 출연한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당초 12일 예정된 제작보고회 행사를 통해 작품을 소개하고 홍보하려 했으나 이틀 앞두고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영화 측은 그 이유로 “내부 사정”이라고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탄핵 정국 여파로 인한 취소로 봤다. 다만, 영화 개봉은 제작보고회 취소와 별개로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박지현은 지난 달 20일 개봉한 ‘히든페이스’에 이어 불과 두 달도 채 안 돼 관객을 만나게 됐다. 박지현은 밀실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욕망과 애증을 그린 ‘히든페이스’에서 과감한 연기로 욕망에 충실한 인물을 설득력 있게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히든페이스’를 통해 배우로서 성장의 결실을 일군 박지현이 전혀 다른 장르의 차기작에서 선보일 변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박지현의 발견케 한 ‘히든페이스’는 14일 기준 누적관객 96만2900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하며 1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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