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폴 포그바를 영입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맨시티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포그바를 영입할 계획이 없다. 포그바는 여전히 축구계로 복귀할 기회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포그바가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던 2023년 9월 복수 매체는 포그바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후 2024년 2월 4년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하지만 포그바는 이에 항소했고 출전 정지 징계가 4년에서 1년 6개월로 감경됐다. 내년 3월부터 포그바가 축구 선수로 활약할 수 있다는 뜻이다.
유벤투스와 계약이 해지 된 포그바는 새출발에 나설 팀을 찾고 있는데, 맨유의 지역 라이벌 맨시티가 포그바를 영입하려 한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러’는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매체는 “맨시티는 과거에도 포그바와 연결된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 처음에는 포그바가 맨유로 돌아왔을 때(2016년 여름)였으며, 그가 여전히 맨유에서 뛰고 있을 때도 맨시티는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며 “현재는 팀의 부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잠재적인 대안으로 포그바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포그바의 입장이다. 포그바는 다시 한번 최고의 무대에서 경기에 나서는 것을 원하고 있지만, 맨체스터로 돌아오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보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포그바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래시계 이모지와 함께 자신이 훈련하고 있는 모습을 게시하며 복귀를 위해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맨유 유스 출신 포그바는 2012년 8월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데뷔 시즌 37경기에 나와 5골을 넣었다. 이어 2013-14시즌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며 51경기 9골 16도움을 기록했다. 2014-15시즌 41골 10골 11도움, 2015-16시즌 49경기 10골 13도움을 올리며 두 시즌 연속 10-10을 달성한 뒤 맨유로 금의환향했다.
맨유에서의 첫 세 시즌은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등 활약했지만, 2019-20시즌부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2021-22시즌까지 로테이션 선수로 활약하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다시 유벤투스로 넘어갔다. 하지만 복귀 시즌 부상 때문에 10경기 출전이 전부였고 그다음 시즌 도핑 적발로 단 2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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