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풀카운트 1년 만에 공개된 오타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도했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지난해 11월, 일본 내 약 2만여 개의 모든 초등학교에 주니어용 글러브 약 6만 개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언론의 취재로 오타니와 담당자의 대화가 공개되자 ‘정말 대단하다’, ‘모든 것을 겸비한 그이기에 가능한 위업’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월 말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오타니는 지난 연말 자신이 선수 계약을 맺은 뉴발란스 본사가 있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을 방문했다고 한다. 그리고 오타니로부터 6만 개의 글러브를 기부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담당자는 6만 개의 글러브를 생산해 일본 전국의 초등학교에 전달하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오타니의 의지는 흔들리지 않았고, “쇼헤이가 실행에 필요한 금액을 물었고, 우리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라고 대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오타니 글러브를 1개당 약 9만원으로 계산하면, 글러브 비용만 총 56억원이다. 여기에 운송비 등이 더해진다. 막대한 비용이 들더라도 오오타니는 담당자에게 글러브 기부의 뜻을 호소했고, 무사히 기획이 실현되었다고 한다.
오타니의 ‘선행’의 뒷이야기가 전해지자 팬들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정말 감동했다”, “소년 소녀들에게는 정말 신과 같은 존재다”, “정말 멋진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타니의 열정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타니 선수의 야구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다”며 감동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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