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脫 어도어’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가하는 팬들을 위한 선결제 응원도 함께라 눈길을 끈다.
뉴진스 14일 새로운 소셜미디어 계정 ‘진즈 포 프리(jeanz for free)’를 개설했다. 뉴진스의 새 계정 개설 소식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됐다. 오후 3시 30분 기준 해당 계절 팔로워는 약 10만 명을 넘어섰다.
뉴진스의 새 계정임이 알려진 것은 지인들의 팔로우 덕분이었다. 먼저 뉴진스 ‘버블검(Bubble Gum)’ 뮤직비디오 등 연출을 맡았던 이영음 감독이 토끼 이미지와 함께 해당 계정을 태그 했다. 토끼는 빙키봉(뉴진스 공식 응원봉) 등을 비롯 뉴진스를 상징하는 동물이다.
신동글 감독 역시 분홍색 꽃이 가득한 이미지와 함께 계정을 태그 해 뉴진스의 새 계정임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신동글 감독은 ‘하입보이(Hype Boy)’, ‘쿠키(Cookie)’, ‘슈퍼내추럴(Supernatural)’ 등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여기에 뉴진스 멤버 5명의 모습이 담긴 스토리가 올라오며 뉴진스의 새 계정이 맞음이 확실해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뉴진스는 밝게 미소 지으며 밝게 인사했다. 하니와 다니엘은 “진짜 우리다”며 뿌듯하게 말하기도 했다.
이어 민지는 “이게 뭐라고 되게 오랜만에 한다고 어색하다”며 “보고 싶었다 여러분”이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니 역시 “그런데 여기서 더 자주 만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당 계정을 계속해서 사용할 것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뉴진스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선결제 동참도 알렸다. 다니엘은 “다들 따뜻하게 입고 감기 걸리지 말고 잘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고, 민지 또한 “한국이 지금 되게 춥지 않나.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밥 드시라고 우리가 준비를 했다. 다들 밥 잘 챙겨드셔야한다”고 말했다. 하니는 “모든 분들이 “시간 내주시는 거니까. 우리가 해드릴 수 있는 건 밥, 배를 채워주는 것 말고. 꼭 따뜻하게 많이 드시고 힘내시라”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혜인이 “조심하시라”라고 말하자 해린은 “진짜로 다 보고 있다. 버니즈도 또 많은 아이돌 선배님들, 많은 아이돌 팬분들께서 노력하고 함께 뭉쳐서 하고 계신걸 다 보고 있고 정말 응원하고 있고 어떻게든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서 이런 걸 준비했으니까 몸 조심하시라. 함께 힘냅시다”고 거들었다.
영상 끝무렵 다니엘은 “너무너무 보고 싶었다. 우리 5명 다”라며 팬들을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민지는 “엄청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데 우리는 강하다”며 “이 스토리로 많이 찾아올 테니 조금만 기다리시라”라고 다시 한번 예고했다. 영상은 해린의 “버니즈 사랑해요, 고마워요”라는 말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이후 뉴진스 새 계정에 “버니즈와 케이팝 팬 여러분을 위한 작은 선물. 아티스트 상관없이 응원봉만 있으면 ‘버니즈’ 이름으로 수령하실 수 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뉴진스가 선결제한 음식은 김밥 110인분, 삼계탕 100그릇, 온반 50그릇, 만둣국 50그릇, 음료 250잔 등이다. 해당 게시글에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좋아요’를 눌러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회는 14일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 표결을 실시한다. 탄핵안 가결을 위해서는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인 200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총 192석의 범야권이 전원 출석해 찬성한다는 가정하에 여당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탄핵안이 통과되면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각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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