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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출신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이후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13일 윤석열 퇴진 순천시민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은 입장문을 내고 “지난 7일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인요한 의원을 규탄하며 국회의원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비상행동 측은 “인 의원은 탄핵 투표 불참과 12·3 내란사태 상설 특검 반대 그리고 내란범죄 혐의자 신속체포 요구안도 반대했다”며 “그는 더 이상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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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요한은 윤 대통령 탄핵에 동참하라”며 “순천이 부끄럽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전날 성명서를 통해 “5·18 민주항쟁 정신을 부정하고 내란 수괴를 비호한 인요한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고 전남도민에 석고대죄하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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