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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파사: 라이온 킹’ 무파사X스카, 친형제 아니다? 반전 관계성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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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파사: 라이온 킹’이 전작 ‘라이온 킹’에서 목숨을 건 대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위대한 왕 ‘무파사’와 상징적인 빌런 ‘타카’, 두 형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며 영화 팬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무파사’는 떠돌이 새끼 사자였으며 ‘타카’는 왕의 혈통이였다. ‘타카’는 외부자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룰을 깨고 홀로 된 ‘무파사’를 형제로 받아들이고, 둘은 진정한 가족이 된다.

하지만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려진 바와 같이 거대한 적 ‘키로스’가 이들 앞에 나타나면서 형제의 미래는 가늠할 수 없게 된다. “단 하나의 라이온 킹만 있을 것이다”라는 ‘키로스’의 외침에 ‘타카’는 “무파사, 우리 어떡해?”라며 두려움에 찬 목소리로 ‘무파사’를 바라보고, ‘무파사’는 “함께 싸워야 해” 라며 단호하면서도 용기 넘치는 모습으로 리더십의 정석을 보여주며 왕이 될 자질을 서서히 드러낸다.

이처럼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의지하는 두 형제의 애틋한 모습과 달리 “적이 되어 맞서다”라는 강렬한 카피가 이어지면서 결국 형제의 운명이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을 것임을 암시해 긴장감을 높인다. 여기에 “언젠가 널 배신할 거다”라고 경고하는 ‘타카’의 아버지 ‘오바시’의 대사는 두 형제 관계에 깊은 균열을 암시해 흥미를 더한다.

이에 “무파사는 절대 배신 안 해요” 라며 형제애 대한 깊은 믿음을 보여준 ‘타카’. 하지만 그 신뢰가 점차 증오로 바뀌고, 점차 흑화하는 ‘타카’의 감정의 변화가 드러나면서 더욱 드라마틱해지는 스토리를 암시한다. 이처럼 ‘무파사’와 ‘타카’의 반전되는 관계성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며 영화 상영 내내 극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무파사: 라이온 킹’은 오는 12월 18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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