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 감독이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 1위에 올랐다.
축구 매체 매드풋볼은 12일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 TOP 18을 발표했다.
차 전 감독이 매체가 선정한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 1위를 차지했다. 차 전 감독은 프로 통산 372경기 121골, 한국 대표팀 통산 최다 출장 공동 1위(136경기), 최다 득점 1위(58골)를 비롯한 여러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1980년 프랑크푸르트에서 UEFA컵(유로파리그)을 우승한 차지 하면서 역사를 썼다. 또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에도 1988년 UE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차 전 감독은 번개 같은 슈팅 실력으로 ‘차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차범근에 이어 손흥민이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 2위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FC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또 EPL과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자다. 특히 발롱도르 후보 30인과 FIFA FIFPro 월드 XI 후보 55인에 선정되었다. 또 EPL 골든 부츠를 수상한 유일무이한 아시아 축구 선수다. 더불어 토트넘 역사상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에 이어 박지성이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 3위를 기록했다. 박지성의 장점은 지치질 않는 활동량에 기반한 전방 압박, 뛰어난 수비력, 높은 공간 이해도, 박스 근처 짧은 패스를 통한 유연한 연계 및 오프더볼,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지능적인 파울 유도,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인 경합,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유틸성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던 축구선수였다. 특히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소속팀의 4번의 EPL 우승을 이끌었다.
박지성에 이어 혼다 다이스케(파로 FC)가 4위에 올랐다. 이어서 필리핀의 파울리노 알칸타라(은퇴)가 5위, 일본의 나카타 히데토시(은퇴)가 6위, 김주성(은퇴)이 7위, 가가와 신지(세레소 오사카)가 8위, 알리 다에이(은퇴)가 9위,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인터밀란)가 10위, 가마모토 구니시게(은퇴)가 11위,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미 알자베르(은퇴)가 12위,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3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14위, 자바드 네쿠남(은퇴)이 15위, 나카무라 슌스케(은퇴)가 16위, 나가토모 유토(FC 도쿄)가 17위, 미우라 가즈요시(아틀레티코 스즈카 클럽)이 1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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