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 진주시는 12일 진주상공회의소에서 조규일 시장, 허성두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에 따라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지역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 안정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허성두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진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업 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을 더욱 활성화하여 산업현장과의 소통, 모니터링을 강화해 기업의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 바라며, 기업체 복합민원에 대하여는 상공회의소에서도 기업방문에 동행하는 등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진주시와 상공회의소의 소통 강화를 위한 경제협의체 운영을 제안하고, 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주시, 상공회의소, 금융계의 간담회를 요청했다.
진주상공회의소 윤두칠 부회장은 “상평일반산업단지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추진 중으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고 있다”며 노후산단 활성화 구역을 더 확대할 수 있는 정책을 건의하였다.
조규일 진주시장은“이번 상황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주시가 필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기업지원 시책의 지속 추진과 경영활동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금융권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여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며, “경제계에서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함께 대내외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기 위한 기업가정신의 발휘와 적극적인 리더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재정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침체된 기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올해 이어 2025년에도 1,000억 원 규모로 융자를 지원하고, 제조업 생산현장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에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