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라 부르던 그녀와 결혼합니다”
10년 우정의 결말
2011년 SBS 드라마 ‘내일이 오면’으로 정식 데뷔한 배우 박세영은 ‘학교 2013’, ‘내 딸, 금사월’, ‘돈꽃’ 등에서 활약하며 차세대 여배우로 주목받아왔다.
지난 2022년, 그녀가 전한 깜짝 결혼 소식의 주인공은 드라마 ‘학교 2013’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10년간 동료이자 친구로 지내온 배우 곽정욱이었다.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예쁜 누나에서 아내로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과거 곽정욱이 자신의 SNS에 남긴 흔적이 화제가 됐다.
“KBS에서 우연히 만난 세영 누나
누나 왜 이렇게 예쁘세요”라는 수줍은 고백과 함께 올린 투샷에서 곽정욱은 박세영의 어깨에 살짝 손을 얹고 브이 포즈를 취했다.당시만 해도 어색한 미소로 응하던 박세영이 이제는 그의 반려자가 되었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고의 파트너가 된 두 배우
드라마 종영 후에도 ‘학교 2013’ 출연진들은 끈끈한 우정을 이어갔다. 곽정욱의 SNS에는 여러 차례의 출연진 모임 사진이 게재됐으며, 박세영이 음악방송 MC를 맡았을 때는 직접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래 배우들과의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두 사람은 시간이 흐르며 서로에 대한 마음도 깊어졌다. 현재 부부가 된 두 사람은 같은 배우로서 서로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다.
박세영은 “같은 일을 하다 보니 서로 봐줄 수도 있고 조언해 주기도 한다”며 남편 곽정욱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완전 냉철한 편”이라며 “도움이 되는 대답만 해준다”고 전했다.
한편, 박세영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열연을 펼친 후, 신중하게 다음 작품을 고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정욱은 자신의 연기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자 현재 연기 학원을 설립해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누리꾼들은 “완전 드라마다. 이렇게 인연이 되는구나”, “본인들도 이렇게 될 줄 몰랐을 듯”, “둘 다 티비로 얼굴 보고 싶어요”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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