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정 공개 시기보다 2년 뒤에야 선보이게 된 제작비 ‘500억’ 대작 한국 드라마가 역대급 배우 라인업을 예고했다. 단체 포스터를 공개하며 안방극장에 돌풍을 예고했다.
정체는 바로 내년 1월 4일 공개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이다.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우주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파스타’와 ‘질투의 화신’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의 새로운 작품으로, tvN 2025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스페이스 오피스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뤄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흥행 보증수표 배우 이민호, 공효진을 필두로 오정세, 한지은, 김주헌, 이엘, 이초희, 허남준, ALEX HAFNER, 이현균, 박예영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함께한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답게, 우주정거장 세트 제작에만 총 5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최근 공개된 단체 포스터에서는 지구와 우주정거장을 오가며 얽히는 12명의 인물이 등장해 각기 다른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스터에서는 우주정거장으로 출근하는 우주인들과 관광객들이 눈길을 끈다. 비밀스러운 임무를 안고 우주정거장을 찾은 관광객 공룡과 이를 책임지는 커맨더 이브 킴을 중심으로, 과학자 강강수(오정세), 미나 리(이초희), 이승준(허남준), 그리고 우주비행사 싼티(ALEX HAFNER)가 나란히 자리한 모습이 돋보인다. 공룡의 연인 최고은(한지은), MCC 지상관제센터의 우주비행사 박동아(김주헌), 강 치프(이엘), 우주닥터 도나 리(이초희), 비행디렉터 한시원(이현균), 실험 파트너 마은수(박예영) 등 지구에서 통신으로 협력하는 인물들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이처럼 우주인과 지구인들이 대기권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사건과 우주정거장에서의 다양한 일상이 예고되고 있다. 낯선 공간인 우주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지구의 반응은 어떨지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궁금해진다. 시청자들 역시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주연 배우 공효진과 이민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관전 포인트 5가지를 정리해 봤다.
1. 무중력 상태를 완벽히 구현한 연기와 장면 공효진은 모든 신이 무중력 상태를 기반으로 촬영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와이어 액션은 물론 실제 경험해 보지 못한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배우들의 연기와 제작진의 노력이 더해져 생생한 우주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다.
2. 색다른 우주 생활의 이야기 우주전쟁이나 괴물이 등장하는 기존의 우주물이 아닌, ‘우주에서의 삶’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공효진은 “미지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생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것”이라며 독특한 설정을 예고했다.
3. 인류를 위한 우주 연구의 가치 드라마는 인류를 위해 우주에서 헌신하는 연구자들과 그들의 노력을 담고 있다. 공효진은 “과학자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낸 것이 무엇인지 주목해달라”며 스토리의 중심이 될 메시지를 언급했다.
4. 우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서와 광활함 이민호는 작품이 선사할 우주 배경의 아름다움에 대해 “무중력의 독특한 정서와 광활한 우주의 풍경을 화면 가득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우주의 신비로움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연출이 기대된다.
5. 신선한 작품의 색깔 마지막으로 이민호는 “‘별들에게 물어봐’만의 독특한 색깔이 시청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것”이라며, 작품의 참신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우주와 지구를 넘나드는 이야기와 감각적인 화면 연출은 드라마를 더욱 돋보이게 할 요소다.
이처럼 배우들이 꼽은 관전 포인트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내년 1월 4일, 첫 방송에서 그 모든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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