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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은 올해 전국 최초로 마을공동체 엄마학교’마마학당’을 성공리에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번 ‘마마학당’을 통해 농촌 지역 주민들의 복지와 사회적 연결망을 강화하고, 지역 내 문화복지센터의 활용도를 높이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마마학당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동아리 활동으로 계속 이어져 지역에 활력이 생기고 있다.
마마학당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읍면 문화복지센터에서 노래교실, 댄스, 장구, 요가 등 활동을 이어갔고 마마학당 학생이 아닌 주민들도 참여하며 회원 수도 점점 늘고 있다.
지난 10월에 읍면과 읍면, 마을이 모여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과 소통을 주제로 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준공지구 동아리 사업성과 발표회 ‘난리난리’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 3기까지의 마마학당 졸업생, 평균 나이 85세의 90명의 엄마들이 모여 결성한 ‘마돈나’의 특별공연이 진행됐다.
‘마돈나’는 마마학당 교가인 ‘내 나이가 어때서’를 원곡자인 오승근 가수와 함께 불렀고, 행사장에 있는 모든 이들이 박수치며 따라 부르는 감동의 무대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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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은 마마학당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6기수로 확대 운영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읍면 문화복지센터의 활용 극대화로 지역의 문화복지 서비스와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전국 최초로 진행한 마마학당이 함께한 모든 사람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주는 것 같아 보람이 크다”며 “노인들을 위한 더 나은 복지서비스와 배후 마을 서비스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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