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직무정지가 필요하다”면서 “탄핵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에 찬성한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로서 제 뜻을 말씀드린다.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 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한다”며 “대통령이 조기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인 직무정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더 이상의 혼란은 막아야 한다. 이제 그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해 참여해야 한다”며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우리 당 의원들이 투표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최근 대통령이 조기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임기 등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어긴 것”이라며 “우리 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이번 사태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기자회견 이후 ‘즉각적인 직무정지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는 뜻인가’라고 묻자 “그렇다. 그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며 “다음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출석해서 소신과 양심에 따라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집권여당 대표로서 존경하는 국민들에 깊이 사죄드린다. 우리 당이 위헌적이고 위법한 비상계엄을 사전에 막지 못했다”며 “국정의 혼란을 최소화할 방안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께 답답함을 드렸다. 죄송하다”고 말하며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요 사안에 대해 말이 많이 바뀌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제 입장은 계엄 선포 이후부터 바뀐 적이 없다”며 “계엄은 위헌·위법적이고, 막아야 하는 것이었다. 이에 관여한 사람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 (이들이 직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당 대표로서 책임질 생각’을 묻는 질문에 “저는 직에 연연하지 않았다”며 “처음부터 그런 생각으로 일해왔는데, 어떤 것이 책임감 있는 일인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은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직무정지가 필요하다”면서 “탄핵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에 찬성한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로서 제 뜻을 말씀드린다.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 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한다”며 “대통령이 조기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인 직무정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더 이상의 혼란은 막아야 한다. 이제 그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해 참여해야 한다”며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우리 당 의원들이 투표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최근 대통령이 조기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임기 등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어긴 것”이라며 “우리 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이번 사태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기자회견 이후 ‘즉각적인 직무정지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는 뜻인가’라고 묻자 “그렇다. 그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며 “다음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출석해서 소신과 양심에 따라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집권여당 대표로서 존경하는 국민들에 깊이 사죄드린다. 우리 당이 위헌적이고 위법한 비상계엄을 사전에 막지 못했다”며 “국정의 혼란을 최소화할 방안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께 답답함을 드렸다. 죄송하다”고 말하며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요 사안에 대해 말이 많이 바뀌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제 입장은 계엄 선포 이후부터 바뀐 적이 없다”며 “계엄은 위헌·위법적이고, 막아야 하는 것이었다. 이에 관여한 사람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 (이들이 직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당 대표로서 책임질 생각’을 묻는 질문에 “저는 직에 연연하지 않았다”며 “처음부터 그런 생각으로 일해왔는데, 어떤 것이 책임감 있는 일인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은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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