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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달러’ 제시하고 소토 놓친 BOS, 유망주 내주고 ‘에이스’ 품었다…CWS와 4대1 트레이드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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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개럿 크로셰./게티이미지코리아
시카고 화이트삭스 개럿 크로셰./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7억 달러(약 1조 7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제시하고도 ‘FA(자유게약선수) 최대어’ 후안 소토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유망주 네 명을 내주는 대가로 개럿 크로셰를 영입했다.

‘MLB.com’ 등 미국 복수 언론은 12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4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은 크로셰를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크로셰다. 보스턴은 크로셰를 영입하는 대가로 팀 내 유망주 4위-전체 25위의 카일 틸을 비롯해 외야수 브래든 몽고메리(팀 5위, 전체 54위), 내야수 체이스 메이드로스(11위), 우완 투수 위켈먼 곤잘레스(14위)를 내줬다. 팀 내 유망주를 대거 내주는 대가로 ‘즉시전력감’ 크로셰를 영입하게 된 셈이다.

지난 202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크로셰는 입단과 동시에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첫 시즌엔 5경기에 등판해 실점 없이 1홀드를 기록했던 크로셰는 2년차에는 54경기에서 3승 5패 14홀드 평균자책점 2.82로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하지만 지난해 부상 등으로 인해 13경기 밖에 나서지 못하면서 2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올해는 달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개럿 크로셰./게티이미지코리아
시카고 화이트삭스 개럿 크로셰./게티이미지코리아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의 개럿 크로셰./게티이미지코리아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의 개럿 크로셰./게티이미지코리아

크로셰는 시즌에 앞서 선발 투수로 보직을 전환했고,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와 연이 닿진 못했으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훌륭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4월 5경기에서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6.91을 기록하는데 머물렀으나, 5월부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크로셰는 5월 5경기에서 4승(1패)을 쓸어담으며 평균자책점 0.93이라는 성적을 남기더니, 6월에도 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91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트레이드 매물 0순위’로 급부상했다. 사실상 선발 투수가 필요한 메이저리그 모든 팀들이 크로셰를 향해 군침을 흘렸을 정도. 그러나 화이트삭스는 크로셰를 트레이드하지 않았고, 이에 크로셰는 화이트삭스에게 연장계약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크로셰는 끝내 올해 화이트삭스를 벗어나지 못했고, 트레이드도 연장계약도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7월부터는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 올해 32경기에 등판해 6승 12패 평균자책점 3.58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스토브리그가 시작되면서 다시 크로셰는 수많은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섰다. 평균 97.2마일(약 156.4km)의 강속구를 던지고, 9이닝 당 볼넷이 2.03개에 불과했던 크로셰는 분명 매력적인 카드였던 까닭. 그 결과 보스턴이 네 명의 유망주들을 내주고, ‘에이스’ 크로셰를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 2025시즌 당장의 성적을 원하는 보스턴, 현재보다는 미래를 구상하고 있는 화이트삭스의 이해관계가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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