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사랑하고
속전속결 결혼 발표
2015년, 한류 스타 배용준과 아이돌 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은 열애 발표 없이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하며 세간을 놀라게 했다.
평소 사생활 보호에 철저했던 배용준이 짧은 연애 기간을 인정하며 깜짝 발표를 했다는 점에서 파격적이었다.
두 사람은 키이스트 소속사 내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1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며 결혼에 골인했다.
키이스트는 결혼 발표 당시 “배용준과 박수진은 올해 2월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인연이 자연스럽게 싹텄음을 설명했다.
박수진이 2014년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시작된 두 사람의 만남은 사내 행사 등을 통해 친밀함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라이프, 소식은 잠잠
배용준과 박수진은 결혼 발표 후 약 2개월 만에 성사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결혼식은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가 베일에 싸여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결혼 이후 두 사람은 2016년 첫아들을, 2018년 둘째 딸을 얻으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되었다. 그러나 둘째 출산 과정에서 불거진 인큐베이터 특혜 논란으로 한때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가족과의 시간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활동을 점차 줄였다. 결국, 2022년에는 자녀 양육을 이유로 하와이로 떠나며 한국 생활을 정리했고, 3년 넘게 소식이 끊긴 상태로 사실상 연예계 은퇴 수순을 밟고 있다.
누리꾼들은 “열애설 한 번 없이 결혼 발표라니, 배용준답다”, “3개월 만에 결혼이 되는구나”, “다시 한국에서 활동할 날이 올까?”,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긴 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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