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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소식]DGIST 학생 창업 기업 ㈜퀘스터, ‘CES 2025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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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DGIST(총장 이건우)는 학생 창업 기업 ㈜퀘스터(대표 DGIST 이정우 기초학부생)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퀘스터가 'Motiglove'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사진=DGIST)
㈜퀘스터가 ‘Motiglove’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사진=DGIST)

CES 혁신상은 소비자 기술 산업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인 기업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를 앞두고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퀘스터의 수상작 ‘Motiglove’는 손동작을 정밀하게 추적하는 장갑형 디바이스로, 센서 융합 기술과 독자적 알고리즘을 활용해 외부 간섭을 최소화하며 정밀성과 안정성을 구현했다.

콘텐츠와 로보틱스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핵심 기술로 평가받은 이 제품은 실감형 콘텐츠 조작, 로봇 모방 학습, 모션 캡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세대 핸드 트래킹 기술의 선두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퀘스터 이정우 대표는 “CES 혁신상 수상은 퀘스터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콘텐츠와 로보틱스 산업 전반에서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퀘스터는 2025년 상반기 ‘Motiglove’ 정식 출시를 목표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CES 2025에서는 Samsung C-Lab 부스에서 ‘Motiglove’ 프로토타입을 전시해 전 세계 관람객, 글로벌 기업 관계자, 투자자들에게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북대·카이스트·나노종합기술원 공동연구팀, 신소재 ‘맥신’으로 ‘에너지 저장+변형 감지’ 동시 가능 소자 개발

경북대 나노신소재공학과 이용희 교수.(사진=경북대)
경북대 나노신소재공학과 이용희 교수.(사진=경북대)

웨어러블 기기에서 움직임과 변형을 고감도로 감지하면서 에너지 저장도 가능한 이중기능소자가 개발됐다.

경북대학교는 나노신소재공학과 이용희 교수가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이진우 교수, 나노종합기술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차세대 소재인 맥신(MXene)을 이용해 ‘에너지 저장’과 ‘구부림 변형 감지’가 동시에 가능한 ‘이중기능소자’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이중기능소자’는 맥신(MXene)의 독특한 전기화학적 특성 중 ‘슈도캐패시턴스(pseudocapacitance, 유사축전용량)’ 특성을 활용해 기기의 변형에 따른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슈도캐패시턴스(pseudocapacitance)는 특정 이온의 화학 반응을 통해 빠르게 에너지를 저장하는 특성으로, 개발된 소자는 구부리거나 비틀 때 발생하는 국소적인 pH 변화로 전기용량이 달라지고 이를 통해 움직임을 매우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다.

공동연구팀은 개발된 소자의 센서 민감도가 기존 구부림 변형 센서보다 약 1200배 높아 스마트워치나 건강 모니터링 기기와 같은 웨어러블 장치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용희 교수는 “그동안 맥신의 고유한 슈도캐패시턴스(pseudocapacitance) 특성으로 에너지 저장소자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이를 새로운 응용처인 센서 소자로까지 확장 시켰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특히, 에너지 저장과 고감도 센싱을 하나의 소자에서 구현함으로써 웨어러블 기기, 의료 모니터링, 스마트 센서 분야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나노종합기술원의 반도체-이차전지 인터페이싱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JCR 분야 상위 1% 국제학술지인 ‘나노-마이크로 레터스(Nano-Micro Letters, IF: 31.6)’ 지난 9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대구보건대 김지인 대외부총장, 감염병 관리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김지인 대구보건대 대외부총장.(사진=대구보건대)
김지인 대구보건대 대외부총장.(사진=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최근 김지인 대외부총장(57·간호학과 교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유공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지인 부총장은 대구시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기간 동안 극복범시민대책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의 감염병 관리 체계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감염병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 도입, 교내 감염병 질관리 시스템 구축, 감염병 원스톱 전담 상황실 제도 지원 등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지역사회 보건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앞장섰다.

또한 감염병의 재유행에 대비해 외국인 근로자와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 등 방역 사각지대 발굴에 힘썼다.

대구시의 감염병 진단검사정책 수립을 지원하며, 폭염 속 코로나-19 대응 종합대책, 심리 방역 대책, 집단 감염 위험시설 관리, 긴급생계자금 및 희망지원금 지원 정책 등의 수립과 이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대학 캠퍼스 지킴이, 마스크 착용 생활화 행정명령, 자율 방역단 운영 등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다양한 방안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

김지인 대외부총장은 “이번 표창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며 “공로를 대학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학의 교육과 연구 자원을 활용해 감염병 관리와 방역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구한의대 창업동아리 ‘인유어’, ‘제13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제13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대구한의대 창업교육센터 소속 창업동아리 '인유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한의대)
제13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대구한의대 창업교육센터 소속 창업동아리 ‘인유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창업교육센터 소속 창업동아리 ‘인유어’가 최근 제13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선보이는 대회로 올해는 총 21개 대학이 참가했다.

본선에 진출한 21개 팀 가운데 ‘인유어’는 ‘구멍갈파래를 이용한 업사이클링 바디스크럽’이라는 창업 아이템으로 심사위원단에게 실질적인 사업화 가능성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인유어’의 김가을 대표(화장품공학전공)는 “학교를 대표해 통합본선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다른 대학 참가자들의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접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양은주 대구한의대 창업교육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예비 창업자들이 더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 영남대 방문..새마을학 전수 요청

지난 9일 영남대를 찾은 폴 소바 마사쿠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가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폴 소바 마사쿠이 대사, 최외출 총장.(사진=영남대)
지난 9일 영남대를 찾은 폴 소바 마사쿠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가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폴 소바 마사쿠이 대사, 최외출 총장.(사진=영남대)

폴 소바 마사쿠이(Paul Sobba Massaquoi)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가 지난 9일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를 찾았다.

시에라리온과의 교육 협력 및 국가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특히 시에라리온 현지 대학의 새마을학과 설립과 새마을개발 모델 적용에 대해 최외출 총장과 협의하고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서다.

이날 최외출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폴 소바 마사쿠이 대사는 “영남대와 새마을학에 대한 최 총장의 발표에 큰 감명을 받았고, 새마을학에 대한 내용을 들으며 평소 생각하고 있던 국가 발전 전략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교육, 외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대학과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영남대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그 시작의 일환으로 빠른 시일 내에 영남대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폴 대사를 접견한 최외출 총장은 “국제사회로부터 원조를 받던 한국이 단기간에 선진국으로 올라설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가 새마을운동(새마을개발정책)이라는 것이 국제사회의 객관적 평가다”면서 “시에라리온은 풍부한 자연 자원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학문화한 영남대가 가진 노하우가 더해진다면 시에라리온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을 계기로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개발의 이론적, 실천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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