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경실련,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하라”…국민의힘 탄핵 찬성 및 진상규명 촉구

포인트경제 조회수  

[포인트경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위해 신속히 탄핵안을 가결하라”고 촉구했다.

11일 경실련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헌법 유린 계엄령의 진상 규명과 국민의힘 탄핵 찬성 촉구”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필요한 것은 기만적 퇴진 논의가 아닌 국민의 뜻과 헌법 정신에 따른 탄핵과 진상규명”이라고 밝혔다.

1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헌법 유린 계엄령의 진상규명과 국민의힘 탄핵 찬성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1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헌법 유린 계엄령의 진상규명과 국민의힘 탄핵 찬성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실련은 “국민의힘이 탄핵소추안을 부결시키며 헌법 수호 의무를 방기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국회의 탄핵 재추진과 특검 도입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하상응 정치개혁위원회 위원장(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명백히 헌법과 법률 요건을 갖추지 못한 위헌적 행위로, 이후 국회와 선관위에 군 병력을 동원해 입법부의 권한을 억압한 점은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폭거”라고 지적했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시민촛불집회' 참가자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는 손피켓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시민촛불집회’ 참가자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는 손피켓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대통령이 2선 후퇴를 언급했지만, 국무총리가 국정운영을 대행한다는 주장은 헌법 체계와 전혀 맞지 않으며, 2선 후퇴 또한 법적 효력이 없다”라며, “탄핵 사유는 너무나 명확하며,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보다 그 중대성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또 “탄핵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국회의 탄핵 가결은 헌법 수호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지웅 시민입법위원회 위원장(변호사)은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는 사과가 아니라 책임 회피와 변명에 불과하다”며, “계엄을 왜 선포했는지에 대한 자기 합리화에 지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헌정 질서는 이미 파괴된 상태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가 존립이 위태로운 위기 상황이다”라며, “지금 반국가세력이 누구인가”라고 반문하며, “이미 헌법은 ‘질서 있는 퇴진’이 아닌 탄핵이라는 명확한 절차를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헌정 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1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열린 헌법 유린 계엄령의 진상규명과 국민의힘 탄핵 찬성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1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열린 헌법 유린 계엄령의 진상규명과 국민의힘 탄핵 찬성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숙희 상집위원회 부위원장(변호사)은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그 자체로 내란죄 적용 가능성이 있으며, 즉각적인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경실련은 계엄령 준비 및 실행 과정의 진상 규명을 위해 특검 도입과 국정조사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며,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 또한, 국회와 수사기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추가적인 기자회견과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방안’ 등에 대해 ‘무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비상계엄에 대한 검·경찰과 공수처의 수사 속도가 빨라지면서 압수수색 가능성 등 수사 상황에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인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파나마 '일대일로' 탈퇴에 中 유감 피력
  • 개혁신당 홈페이지 유지비 월 1100만원…이준석·허은아 갈등 '단초' 되었나
  • '노벨상 수상' 빅터 앰브로스 교수, 최종현학술원서 강연
  • '인도 외유성 출장•샤넬재킷 소장 의혹' 김정숙 여사에게 내려진 판결은 단 '세글자'였다
  • 소재 파악 안된 인천 아동 35명…경찰 수사
  • [동십자각]원칙과 신뢰가 실종된 사회

[뉴스] 공감 뉴스

  • 베트남, 한류 타고 뜨거워지는 주류 시장
  • ‘계파 갈등’ 커지는 민주당… ‘통합 과제’ 직면
  • 14조달러 규모 세계 건설시장… 주목받는 섹터 어디?
  • ‘대왕고래 프로젝트‘ 백일몽에도 미련 못버린 국민의힘
  • ‘정치 공작’ 불 지피는 윤석열… 여론전 강화하나
  • ‘런치플레이션’에 구내식당 인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한 급식 3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지수가 완성할 'AMORTAGE'…새 앨범 수록 전곡 포스터 공개 완료

    연예 

  • 2
    손나은, 산뜻 미모에 장꾸 매력 한 스푼…봄 여친룩 제안[화보]

    연예 

  • 3
    '오심 인정' 심판에 엄지 척, '따봉' 외친 브라질 출신 감독...하지만 의미가 달랐다 [유진형의 현장 1mm]

    스포츠 

  • 4
    이강인 그립지? '이강인 친정팀' 연속 大굴욕→7실점 이어 5실점 대패! 발렌시아, 바르셀로나에 5년 동안 못 이겼다…최근 맞대결 '13G 4무 9패'

    스포츠 

  • 5
    “구자욱, KIA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KS서 느꼈다” 꽃범호 깜짝 고백…후반기, 김도영보다 OPS 높았다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파나마 '일대일로' 탈퇴에 中 유감 피력
  • 개혁신당 홈페이지 유지비 월 1100만원…이준석·허은아 갈등 '단초' 되었나
  • '노벨상 수상' 빅터 앰브로스 교수, 최종현학술원서 강연
  • '인도 외유성 출장•샤넬재킷 소장 의혹' 김정숙 여사에게 내려진 판결은 단 '세글자'였다
  • 소재 파악 안된 인천 아동 35명…경찰 수사
  • [동십자각]원칙과 신뢰가 실종된 사회

지금 뜨는 뉴스

  • 1
    "수비까지 안 되면..." FA 앞둔 주장의 자부심, 은퇴라는 단어를 꺼낼 정도다

    스포츠 

  • 2
    송대관,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78세

    연예 

  • 3
    “84만 명이 선택했다!”…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웰니스 여행지

    여행맛집 

  • 4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5’ 예선 8~9일 개최

    차·테크 

  • 5
    “청소년 관람 불가도 염두”… 파격 동성 키스신 예고한 '한국 드라마'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베트남, 한류 타고 뜨거워지는 주류 시장
  • ‘계파 갈등’ 커지는 민주당… ‘통합 과제’ 직면
  • 14조달러 규모 세계 건설시장… 주목받는 섹터 어디?
  • ‘대왕고래 프로젝트‘ 백일몽에도 미련 못버린 국민의힘
  • ‘정치 공작’ 불 지피는 윤석열… 여론전 강화하나
  • ‘런치플레이션’에 구내식당 인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한 급식 3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추천 뉴스

  • 1
    지수가 완성할 'AMORTAGE'…새 앨범 수록 전곡 포스터 공개 완료

    연예 

  • 2
    손나은, 산뜻 미모에 장꾸 매력 한 스푼…봄 여친룩 제안[화보]

    연예 

  • 3
    '오심 인정' 심판에 엄지 척, '따봉' 외친 브라질 출신 감독...하지만 의미가 달랐다 [유진형의 현장 1mm]

    스포츠 

  • 4
    이강인 그립지? '이강인 친정팀' 연속 大굴욕→7실점 이어 5실점 대패! 발렌시아, 바르셀로나에 5년 동안 못 이겼다…최근 맞대결 '13G 4무 9패'

    스포츠 

  • 5
    “구자욱, KIA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KS서 느꼈다” 꽃범호 깜짝 고백…후반기, 김도영보다 OPS 높았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수비까지 안 되면..." FA 앞둔 주장의 자부심, 은퇴라는 단어를 꺼낼 정도다

    스포츠 

  • 2
    송대관,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78세

    연예 

  • 3
    “84만 명이 선택했다!”…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웰니스 여행지

    여행맛집 

  • 4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5’ 예선 8~9일 개최

    차·테크 

  • 5
    “청소년 관람 불가도 염두”… 파격 동성 키스신 예고한 '한국 드라마'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