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가 캐릭터 포스터 9종을 공개했습니다. 포스터에는 게임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게임을 끝내기 위해 돌아온 456번 기훈(이정재)은 웃음기 없이 진지한 얼굴을 하고 있네요. 해맑았던 시즌1 때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것도 주목할 점이고요. 반면 나머지 참가자들은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희망에 들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코인 투자 유튜버 333번 명기(임시완), 특전사 출신 트랜스젠더 120번 현주(박성훈)의 환한 웃음에 시선이 가는데요. 현주의 경우 성 확정 수술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게임에 참가했다고 해요.
캐릭터 소개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임시완은 자신이 맡은 ‘명기’에 대해 “유튜버로 활동하다가 코인 사기에 연루되면서 막대한 돈을 잃고 채널 구독자에게도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나서 도망자 신세로 있다가 이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라고 설명했어요. 조유리는 그런 명기의 전 여친 준희 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게임장 안에서 잘못된 투자 정보를 준 전 남친 ‘명기’를 다시 만난다”라고 했죠. 그런가 하면 용식(양동근)과 금자(강애심)는 서로를 챙기는 모자 사이로 등장합니다. 잔혹한 게임 속에서 과연 이들의 결말은? 끝까지 볼 수밖에 없는 캐릭터 설정입니다.
그들에 이어 신빨 떨어진 무당 선녀(채국희), 힙합 서바이벌 준우승자 출신 래퍼 타노스(최승현)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는데요. 게임 총괄자 ‘프론트맨’ 역의 이병헌도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것 이상의 재미를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라고 설명을 더했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오징어게임〉시즌2는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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